지난 주말 와이프랑 애기들 유모차에 태우고 주변 산책 다여왔습니다.
고가 밑 횡단보도에서 천천히 건너고 있는데 건너편 교통섬에 차량 한대가 정차해있습니다.
해당 차량 통행 구간은 평소 적색 점멸이고 보행자 신호 시 적색등 들어옵니다.
저희 가족이 횡단보도 절반을 건너오기 전부터 해당 차량은 정차해 있었고
(저희를 봤는지는 모르겠네요)
교통 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가면서 가볍게 목례를 하였습니다.
(썬팅때문에 잘 안보였는데 손 흔들어 주신거 같았어요)
저희가 지나기 전부터 그 차량 뒤에 2~3대정도의 차가 있었는데 열심히 경적을 울리더라고요.
신호 있는 횡단보도도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서행하는게 맞고
신호 없는 횡단보도도 역시나 조심하는게 당연하고
신호가 적식호 들어와 있는데 경적 울리는 차량들은 정말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당연한건데.... 당연한걸 지키는데 욕먹는 세상이 참 그렇네요..
다를 바가 없다고들 하죠
언제부터인가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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