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이런 일은 또 처음이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새벽 3시 쯤
자다 말고 뜬금없이 눈이 떠져서
담배 피러 밖에 나왔다가...
목격한 사고 입니다.
사실 사고 순간을 목격한건 아니지만
뒤늦게 현장에 가서 보는데..
도로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사람을
자동차 운전자가 질질질 끌고 나오고 있더라구요..
인도로 끌어 올려버리는데
무슨 일이냐 물어 보니까..
사고 난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넘어졌다면서요...
119 신고는 하셨나 물어 보니까 했답니다.
그리고 112 신고 하겠다니까..
'네~' 그러더니~
신고하는 도중에.. 차를 타고 도망을 가버리더라구요..
잽싸게 차 넘버 불러주면서 신고를 마쳤구요.
다른 목격자 분이 또 계셨는데요
사고 차 뒤에서 진행하다가 사고 순간을 목격한 다른 차가..
사고 지점 50m 앞에서 차를 세우고
지켜 보고 있었더라구요..
사고를 낸 차가 도망을 가니까.. 그 차가 추격을 시작하고~
사고 소리를 듣고 나와보는 듯한 또 다른 젊은 친구는
도망간 차를 쫒아서 뛰어가고~
(도망간 방향이 막힌 구역이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보더라구요)
아니 근데 그 상황에~ 도망을 간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모르겠네요.
잡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을까요?
차에 부딪힌 사람을 그렇게 질질질 끌고 나올 생각은 또 어떻게 할 수 있는건지
정말 제정신이 아닌 놈을 그렇게 또 겪어 봤네요.
피해자는 의식이 있었고 외부 출혈등은 안보였는데
구급차 와서 조치 하는 상황에서 보니
무릅이 크게 부어 있는 상태 였는데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 도망을 가는 걸 보면서 혹시나 대포차가 아닐까 했는데...
압류나 담보등이 말끔 한것으로 봐서 그건 아닌거 같아서
당연히 잡힐거라고 봤는데..
오늘 경찰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목격자 진술이 필요하다고 나오라네요~
뭐~ 당연히 가서 진술할 생각입니다.
잡았냐 물어보니까 잡았다네요.
그런 나쁜 놈 잡는 일인데..
도망가는 상황에서 정황과.. 사고를 당한 사람을 그렇게 질질질 끌고 나오는 모습을 강조해서
진술하려구요.
필요하면 재판에 증인도 설 생각입니다.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그런 상황에 뺑소니를 치다니.. 기가 막혀서 참 나~
도망간 놈 꼭 잡히기를....
저런 못된놈은 집행유예가 아니라 꼭 가중처벌적용해야합니다
뺑소니로잡힘 더 처벌이무거울텐데
음주에 인사사고믄 집행유에밭었던 개쇄이가생각나네 오매 피같은 내돈
1200만원 부도낸 개쇄이부천서 사업한다던데 에혀~~~~~~~~~~~~~
도망간 놈 꼭 잡히기를....
저런 못된놈은 집행유예가 아니라 꼭 가중처벌적용해야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추천
(물론 저는 양해를 구하고 퇴근이후에 방문했음)
혹시모를 보복이 가장 걱정되더군요
(저혼자 살면 전혀 상관없는데...가족이 있으면 걱정되죠)
보신대로 그대로 살붙이지 말고 진술하시는게 맡습니다.
대단한 용기 내신 글쓴이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좋을때도 있네요?
법정에서 진술도 하고..10여년 지나서 경찰서에서 다시 오라는 연락도 받고..좋은일한다고한게 뭔일인지..저희 부모님은 걱정하시고..에휴..
아무튼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거 아니어도 음주운전까지 걸리면 무조건 실형일듯.
저러면 대부분 음주운전 이던데
고생하셨네요....
요즘 뉴스 같은 거 보면 세상 참 뻔뻔한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은데 ..
글쓴님도 멋지시네요 거기서 나서서 진술까지.. 저였다면 과연 사람을 끌고가는 모습을 봐도 나섰을까.. 반성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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