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 앞에서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의 비난이 거셉니다. 하지만 감정을 걷어내고 냉정하게 팩트 를 들여다보면,
현재의 비판 중 상당 부분은 이성적인 분석이라기보다 마녀사냥에 가까운 감정 배설에 가깝습니다.
30년전 차범근이 그랫고 20년전 신문선이 그랫습니다.
그 아픈역사는 또다시 되풀이 되고 있는 모습 입니다.
1.고대 카르텔
일부 여론은 특정 대학 출신 선수들이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데이터와 경기력을 무시한 전형적인 프레임 씌우기입니다. 이번에 발탁된 고대 출신 선수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고대출신 선수는 누군지도 모른채 마녀사냥 중입니다. 그선수는 이재성입니다. 심지어 결장한 삼차전에서는 왜 이재성을 넣지 않았냐는 이중잣대를 들이밀기도 합니다.
오직 실력으로 증명한 선수들에게 '카르텔'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은 모독에 가깝습니다.
2.역대 최고멤버
또한, 이번 대표팀이 '역대 최고의 멤버'라는 주장 역시 냉정한 시장 가치와 폼을 고려하지 않은 착시효과입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와 비교했을 때, 이번 대회 직전 핵심 선수들의 소속팀 내 입지는 오히려 떨어져 있었습니다. 손흥민 소속팀에서 장기간 무득점 침체기에 빠져 있으며 전성기 기량에서 내려온 상태였습니다. 김민재,이강인 확실한 주전이라기보다는 로테이션이나 후보 자원으로 밀려나며 실전 감각과 폼이 정점이 아니었습니다. 이름값은 화려할지 몰라도, 대회 직전의 실제 4년 전보다 명백히 떨어져 있었던 것이 객관적인 팩트입니다.
3.설영우선발
우측 윙백/풀백 자리는 가뭄을 겪는 포지션입니다. 부진은 했지만 설영우를 제외하고 국제 대회 수준에서 마땅한 대체 자원 자체가 없었습니다. 세르비아 유럽파이며 2년연속 리그 베스트에 들어간 선수 입니다. 감독으로서 가용한 최고의 패를 쓴 것입니다.
4.쓰리백 전술 고집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남은 두경기 대패하지 않는 이상 사살상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상황 이였습니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대회 운영의 정석은, 패배하더라도 대패는 피하는게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김민재가 빠졌는데 수비수를 넣은건
극히 상식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심지어 2패를 했을때도 32강 진출확률을 85%이상 높게 봤었습니다.
결과가 나빴다고 해서 과정의 논리까지 매도하는 것은 '결과론적 오류'에 불과합니다.
5.손흥민 선발제외
손흥민 선수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GOAT)라는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위대함'이 '현재의 부진'에 대한 방패막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소속팀에서의 무득점 기록이 말해주듯 손흥민의 현재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무대에서 대한민국 공격수로서 그가 소화한 출전 시간은 결코 적지 않았으며, 오히려 배려받았습니다. 중앙공격수로 분류되었던 오현규와 조규성 합친 출전시간보다 손흥민 출전시간이 많았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습니다. 첫경기 손흥민 교체후 오현규가 골을 넣었을때 대부분의 커뮤니티에는 홍감독의 과감한 선택이 주요했다고 나왔고 홍감독 칭찬일색이 였습니다.
과연 선수들의 비판에 자유로운가
감독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대표팀 내부의 잡음이 너무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입니다.
과거 아시안컵 당시의 '탁구게이트'를 비롯해, 이번 대회 기간에도 끊임없이 제기된 선수단 내부 트러블과 불화설은 단순한 일회성 해프닝이 아닙니다. 과연 팀을 하나로 묶어야 할 베테랑과 리더들이 제 역할을 다했는지, 혹은 특정 선수 중심의 파벌이나 권력화가 팀 분위기를 해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해야 합니다.
그매번 문제를 일으키고 이번에도 인터뷰를 보이콧하는 특정 스타선수는 까방권에 가려져 지속적인 트러블에 자유로며 해외매체는 특정선수의 부진이 대표팀의 부진 원인으로 보는데 마녀사냥에 눈이먼건 아닌지
심지어 그는 4년후 월드컵 출전도 예고 하는듯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치한다면, 향후 어떤 감독이 부임하더라도 특정 스타 선수의 '눈치'를 보느라 소신 있는 전술및 선발을 할수 있을지 의문 입니다.
역대 감독들 중 선수 선발 논란에서 자유로웠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히딩크 감독도 2002년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이동국을 탈락시켰을 때 온갖 비난을 받았습니다. 감독의 고유 권한인 선수 선발과 전술을 존중하지 않고,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인신공격성 비난을 퍼붓는 문화는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가로막을 뿐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홍명보 감독을 향한 돌을 거두고,
한국 축구의 냉정한 세대교체와 구조적 개혁을 고민하는 일입니다.
무고한 사람을 마녀라고 하여 불덩이로 밀어 넣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볼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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