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오는 13일부터 시작할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을 통해 주행성능이 강화된 ‘RCZ R’을 공개한다.
‘R’ 배지를 새롭게 추가한 RCZ R의 디자인은 2013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RCZ를 기초로 한다. 전면부의 블랙 베젤 헤드램프는 동일하며, 중앙 그릴에는 붉은색으로 채색된 ‘PEUGEOT’ 글자와 ‘R’ 배지가 추가되었다.http://auto.joins.com/content/news_full**?num_code=47045&news_section=review&pageshow=6">
측면 실루엣은 동일하다. 아치형의 루프라인은 여전하며, 중간에 한 계단 상승하는 벨트라인도 RCZ 만의 특징. ‘R’ 글자가 각인된 투-톤 휠은 19인치가 적용되며, 10mm 낮아진 서스펜션과 함께 동적인 이미지를 만들다. 타이어는 235/40 R19 사이즈의 굿이어 이글 F1이 적용된다.
후면부는 기본형 모델과 R 모델과의 차이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준다. 트렁크 리드에는 대형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공력 향상을 유도했으며, 디퓨저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 양 측면에는 대구경 크롬 배기파이프를 노출시켰다. 곡면 유리를 통해 더블-버블 디자인을 형상화 시킨 지붕은 동일하다.
RCZ R의 외관 색상은 모로칸 레드(Moroccan Red), 네라 블랙(Nera Black), 머큐리 그레이(Mercury Grey), 오팔 화이트(Opal White) 등 4가지가 준비된다.
대형 스포일러와 19인치의 휠이 적용되었음에도 공차중량은 1,280kg으로 일반 모델 대비 17kg의 경량화가 이루어졌다.
RCZ R의 실내는 단연 스포티함에 초점이 맞춰진다. 검정색 가죽을 바탕으로 붉은색 실을 사용한 박음질로 곳곳에 포인트를 더한 점이 특징. 센터페시아는 피아노블랙 패널을 활용 했으며, 수동변속기 레버는 금속 장식 사이에 붉은색을 노출시켰다.
핸드브레이크 우측에는 브러시 처리된 알루미늄 ‘R’ 패널로 특별한 모델임을 강조했다. 버킷 시트 역시 ‘R’ 문자가 각인됐으며, 지지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했다.
RCZ R에 탑재되는 EP6CDTR 엔진은 가솔린 4기통 1.6리터 터보 사양으로 일반 RCZ와 동일해 보이지만 최고출력은 6,000rpm에서 270마력을 발휘하고 1,900~5,500rpm 구간에서 33.6kg.m의 최대토크를 발생시킨다.
6단 수동변속기를 활용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시간은 5.9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h에서 전자제한이 이루어진다. 6단 상태에서 시속 80km/h에서 110km/h까지 6.8초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제동성능도 강화했다. 알콘(Alcon)에서 제공받은 전륜 브레이크 시스템은 380x32mm 크기의 디스크와 4시프톤 캘리퍼 사양. 시속 128km/h에서 정지까지 61m를 넘지 않는 성능을 보인다. 코너링 성능을 위해 토센(Torsen)의 디퍼렌셜 시스템도 추가했다.
RCZ R은 1.6리터 엔진과 수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므로 정속 주행 상황에서는 Euro6 기준을 만족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효율을 갖는다. RCZ R의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19.0km/L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5g/km에 불과하다.
푸조의 스타일리시 스포츠카 RCZ R은 오는 9월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2014년 1/4분기 유럽시장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제로백 5.9초
공차중량 1280kg
스펙이 ㄷㄷ 하네요.
지금 출전은 쉬지만 르망24 레이싱 기술력은 ㅎㄷㄷ 하네요... ^^*
국산차는 명함도 못 내밀듯... 쩝;;;
얼마나 하려는지. ..
근데 빠른건지 느린건지 감이 안오네요...
이거 나오면 시로코알보다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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