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부모님 차를 몰고가다가 고속도로1차선에 알수없는 감속으로 거의 정지상태의
포터를피하다가 지그 재그로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충돌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억울하네요 제가 과속을 한게 잘못이지만 타 차선에 있던 차량보단 확실히 느렸습니다
사고당시 렉카기사님이 많이 안심 시켜 주셔서 아직도 생생하네요 할일을 하는거라시면서
고순대 아저씨한테 사고경위 말할려다가 술마시고 7시간있다가 운전한 상태라
단속 될까봐 그냥 단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천만다행인건 제앞으로 8대 제뒤로 십여대 차량이 있었는데
충돌 안하고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하늘에 감사 드릴뿐
1차선에서 200km 주행중 조향력 잃고 110km 충돌 부상자 없음( 에어백 밖에 안보임) 몇바퀴를 돈거 같은데
사고당시 잘못했던 일들 기뻣던일들이 지나가더라구요 25년이 3~4초 사이에 나 아직 더 할게
많이 남아 있는데 더 잘해드렸어야 하는데 하고 말이죠 2년이 지난 지금
군시절운전병의 선서를 마음에 새기며 운전하고 있습니다. 기억은 안나지만 선서장 앞에서
선서할때의 그 느낌 그다짐 앞으로도 투비 컨티뉴~
항상 차조심 하시고 사람조심하세요~
3시간자고 전화받고 준비하니대략7시간쯤 평소처럼 올라갔다가 쾅~!!
웬지 멈춘듯한 착시발생..(+음주효과)
이느낌은 아니였습니다 30~0km 감속중이였던 갓길에 세우는것처럼
1차선에서 포터운전자 제차를 보고 뭐라고 생각했을까요
사고나는거 구경했을텐데 엉뚱한 bmw e38 노부부 가와서 괜찮냐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굉장히 위험하죠
사고난차량 옆에 정차해서 의식확인하는거 용감하지만 위험 하다고 하네요
다른차들은 대체 날아다닌겁니까?
포터차량이 있었는데 거의 서있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급브레이크
밟았는데 거리가 확 가까워지는 느낌에서 그정도 감이면
고장때문인지 세울려고 했나보네요 그포터 1차선에서 그러니
핸들을 돌리지 않았으면 약 150km로 포터와 충돌 했을겁니다
그렇다면 반성도 못하고 이런글도 못올렸겟죠
저도 그렇지만 아무도 안다쳤다는게 너무 고마운거 같아요
어머니께서 사고전날 불안하셔서 기도를 하고 주무셨는데
다음날 이렇게 사고가...그 이후론 안전운전 합니다
안전모드로 운전합니다 연비도 늘고 스트레스도 덜받는 답니다.
사고났다니까 다들 너 그럴줄 알았다 말하더라구요
예고된 사고 였지만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도로에서 이런 사고가 계속 발생할텐데
안타깝습니다 목숨잃는분들 죽고싶어서 밟진 않았을텐데
사고나서야 깨닫는 미련한 사람...(저도 포함)
평행이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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