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떡밥 게시물인 요염자태님의 본문 글에 장소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보니 무슨 일파만파 걷잡을수 없는 파장이....
술도 먹고 잠도 안와서 정리들어가 봅니다.
요염자태님 본문엔 나와 있진 않지만 댓글 1페이지 상단에 보면 장소는 선술집이라 나옵니다.
자 그럼 다시 정리해 봅니다.
"지들이 선술집에 그것도 늦게 애를 데리고 와서는 나한테 담배 나가서 피우라 지적을 하더라... 짱난다. 보배님들은 어떠냐? "
여기서 선술집에 대한 정리 들어갑니다.
선술집의 어원은 "서서 술을 먹는 곳" 입니다.
그럼 이제 장소에 대한 개념이 잡히죠?
1. 술 을 먹는곳...
대다수 유부남 , 아버지인 분들이 분개하던 장소... 음식점은 아닌겁니다.
음식점은 음식이 주가 되고 술이 부가 되는 개념이죠.
고로 술이 주가 되는 선술집이란 곳은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겐 술을 팔지 않습니다." 문구가 아닌 "만19세 미만 출입금지" 가 붙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2. 서서 술을 먹는 곳...
서서라... 얼마나 좁으면 서서란 의미가 붙을까요? 윗분중 누군가가 상세하게 설명하셨죠? 몇평 이하 가게엔 아직 법률적으로 금연 장소가 아니다. 라고... 제가 문과 출신이다보니 숫자는 안들어오네요. 암튼 선술집이란 어원의 개념상 넓은... 위법이 되는 평수는 아닐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로 법률상으론 흡연이 가능 하겠죠.
이제 흡연이 가능한 장소라고 정리 됩니다.
이제 또 다른 논쟁인 애를 데리고 왔는데 애를 봐서 피우지마라. 부모도 오죽하겠냐? 입니다.
이 부분은 타인의 양해 양보를 부탁하는 입장이지... 하라 하지마라 강요할 입장은 안되는겁니다.
잘못을 구별할 법이 아니고 개인의 도덕적 양심적 문제에 대한 것이니까요.
처음 글쓴이도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을겁니다.
술담배 하는 곳에 애들 데려온다는 그게 아니다라고 주장하고픈...
담배라는 전제론 맘에 안드시나요?
그럼 예를들어 피씨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옆자리서
"하시는 게임이 폭력성이 과한거 같은데 우리아이 정서상 문제가 있을거 같으니 꺼주세요.애들도 출입하는 곳에서 칼들고 총쏘고 피흘리는 게임이 뭡니까?"
그러면
"아 그런가요? 죄송합니다."
이럴 사람 얼마나 될까요? 사실 위처럼 말하는 부모도 없겠죠. 미친놈 취급 받을거 아니까요.
피씨방이란게 겜을 하는 곳이고 게임의 대부분이 저런 식인거 뻔히 아는데...ㅎ
과격한 예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장소란 개념으로 놓고 보면 다를건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논제는 애 부모는 술도 먹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식당서 담배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많은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필 술과 담배가 허락된 장소에 와서 내 권리를 왜 빼앗냐는 겁니다.
정상적으로 논제를 이해 하셨다면 댓글이 감정적으로 나올 필요도 없고 열폭성 쩌는 김치녀들 보는 듯한 단체행동도 나올 일이 없었을 텐데... 참 아쉬우면서도 토론도 못 하는 분위기가 슬프네요.
문제는 본문에 장소 언급 없이 글을 써서 오해 하게 만들었다는건데... 술집=식당 개념으로 접근 수많은 아버지들과.흡연자 들이 양분하는 이상한 구조가 되어 토론의 장이ㄷ된거 같으면서도... 막상 논리도 없는 막말에 병신 또라이 인심공격만... 그래서 슬프다고요 ㅎ
제가 필력이 짧아서 감히 정리를 못했는데
정리 잘해주신듯 합니다
글이 참 유쾌하진 않네요..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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