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전의원의 암캐 논란이 일고 있는데 내가 그 민형배 의원 출판기념회 현장에 있어서 그 맥락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 말은 민형배, 최강욱, 김용민과 사회자가 토크콘서트 중 지금 정권과 검찰의 모습으로 이 나라가 검찰공화국이냐, 아니다 검찰왕국이다 하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이야기가 나와서 시작되었습니다.
동물농장은 독재자가 모든 걸 감시하고 억압하는 지금의 개검독재 같은 악랄한 사회지만, 거기서는 독재자를 등에 없고 설치는 암컷은 없다. 이게 정확히 지금 김건희의 존재를 이르는 말이긴 한데 동물농장이란 동물들의 세계에서 성을 구분하는 말이기에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동물농장인데 설치는 여자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나는 그때 사실 저 말을 들으면서 지금 논란을 걱정했었습니다. 여기 어디 기레기 새끼들 기어들어와 있으면 또 김건희를 암컷이라고 불렀다고 지랄거릴 텐데~~하는 생각이 스치더라고요.
아니나 달라, 어떤 기레기 새끼인지 떡하니 또 이 건으로 이정섭 처남댁 인터뷰를 덮으려고 지랄하고 있네요.
최강욱의 암컷 용어는 의미론적으론 김건희를 이르는 게 맞지만 문장론적으론 대체할 수 없는 정확한 용어였어요.
동물을 여자라고 부를 순 없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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