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일단

보배드림

내차를 소개합니다 143회차

게시판에서 당당히 1등 당첨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감사한건 악플도 거의 없었던게 인상적이네요)

 

일단 보배드림 본사로 당첨 서류 발송후 업체 시공 상품이라

 

서울 연희동 모토익스 유리막 제품 시공에 대한 부분을 상담을 받아라고 하시더라구요

 

 

업체에 문의를 해보니

부산에서 멀리서 오시는 만큼 진짜 제대로 작업해드리겠다고 합니다.

물론 유리막 비용이 당첨된 것이지, 유리막 작업 이전 광택작업 비용은 별도라고 보배드림 본사에서 알려주더라구요

 

차라리 비용은 좀 들더라도 오히려 더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벤트 상품이지만 그래도 뭔가 공짜로 받기가 좀 그랬던 찰나

광택 부분에 대해서 실비만 부담하면 진짜 제대로 작업이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었기 때문이죠

 

사실 유리막에 대해서는 저도 할말이 많습니다.

차를 아끼는 마음에 출고하자마자 며칠안에 신차 유리막코팅이라고 발라줬더니

솔직히 가격대비 투자를 잘못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출고 2년 되는 시점에서

현재 근무지가 포항 남구(포항제철과 가까운 동네)라서 차체에 철분기가 앉더라구요

맥가이버 클레이바+디테일러 뿌려가며 제거를 해도 2달 못가서 차체 표면이 오돌도돌 해지더라구요

 

아무튼 월요일 입고 시키기 전에

셀프세차로 물만 뿌려서 완전 시골에서 올라오는

촌놈차 티를 덜낼 수 있도록 살짝만 닦아주고 입고 시켰습니다.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ㅠ.ㅠ 사진에 보이시는 직원 분께서 말씀을 해주시네요

 

"아이고 정남아, 정남아, 이거 시골 광택 작업을 해오면 어떻게 하노 ㅠ.ㅠ 이거 한번 봐라~"

[개그콘서트 서울메이트 보셔야 아실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약간 설정사진과 멘트로 희화 시켰지만

실제로 직원분께서 차량 상태를 보시자마자

 

"앗 이차, 한번 정도 폴리싱 한 적이 있네요" 하고 바로 맞추시는 겁니다.

 

따로 말씀드린적이 없는데 말이죠, 메탈시계의 경우도 폴리싱 한번 돌리면 티가 난다고 하듯이

 

프로의 세계에서 이 정도는 기본인가 봅니다.

 

1년전에 했던 광택 작업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었습니다.

스월마크 제거는 눈에 보이는 부분만 한듯하고, 도어 캐치 안쪽 손톱 자국도 그대로이고

특히 트렁크, 조수석문, 본넷 흠집들은 그대로 였었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 흡집들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작업을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기본은 일단 세차겠죠

고압 세차기로 하면 더 좋겠지만 실내의 경우 바로 옆에 작업하는 차량에게 물 다 튈 수 있으니

세밀하게 세차를 해주십니다.

 

 

카샴푸 가득 풀어 꼼꼼히 세차를 해주십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더 좋겠죠?

두분이서 합심하셔서 금방 세차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차체가 촉촉히 젖어 있는 상태에서

 

무엇인가 케미컬을 분사하십니다. 저 제품이 탈지제인지 아니면 클레이 작업을 더 부드럽게 해주는

 

디테일러인지는 물어보질 못했네요

 

 

백팀장님께 시공 상담을 하면서

감동 받은 부분은 "Quick Response 즉각 응답"인 점이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포항제철 주변에 숙소가 있다보니 차체에 철분이 일반 차량보다는 좀 더 있을것이다"라고

말씀드리니까

 

그렇다면 아예 새 클레이바 뭉치로 작업해드리죠 하시면서

넙덕하고 큼지막한 새 제품을 꺼내서 작업 준비해주시더라구요

 

믈론 아래 사진은

작업후 남은 클레이바 모둠통 찍어본 것 입니다.

 

 

맥가이버 제품 클레이바를 사면

애들 지우개를 산건지.. 좀 스러운 크기에 적쟎이 당황했지만

저 정도 크기면 넉넉하고 충분히 작업 될 것 같습니다.

 

 

클레이바 철분 제거 작업도 혼자 보다 둘이서 작업해주시네요

 

 

사실 철분은 차체 옆면보다는 수평인 면

 즉 본넷, 트렁크에 더 잘 붙습니다.

 

수직인 부분, 차체 옆면 부위나 트렁크 하단 부위에는

잘 안 뭍어나지만 그래도 꼼꼼히 구석구석 제거해주십니다.

 

영일만 철가루가 제차 YF신애리에서 떨어져나간 모양새입니다.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젖은 타월로 두분이서 신속히 물기를 제거하십니다.

 

 

남은 부분은 일일이

에어를 불어서 말려주십니다

 

작업하시는 분의 왼손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다년간 숙달된 습관에 의해 자동적으로 호스가 차량을 툭툭 건들어서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 꼼꼼히 작업해주시는 점에 고마움이 느껴지더라구요

 

 

문틈 사이사이

물 방울 하나하나까지 말려주십니다.

 

 

이제 본격적인 마스킹 작업이 시작됩니다.

 

크롬 부분과 몰딩부분에 꼼꼼히 감싸 주십니다.

 

트렁크 앰블럼은 기본으로 또 감싸주시네요

 

 

제가 감동 받은 부분은..

 

바로 저 중앙 길쭉한 크롬 가니쉬 부분입니다.

 

저는 크롬이 보기 싫어 카본 시트지 작업을 해뒀는데, 그것도 보호 차원에서 다 가려주셨더라구요

 

본넷을 왜 열으셨을까...

 

앞유리에 연두색 융 보이시나요?

 

저게 일종의 에어덕트 커버를 감싸주는 카바링이라는 거죠

 

당장 티는 안나지만

작업하는 내내 발생하는 분진이 에어컨 히터 쪽으로 들어가냐 안들어가냐 바로

저기에서 결판이 납니다.

 

한때 보배에서 유행했던게, 저 부위로 까나리액젓 테러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인데..

 

진짜 연관이 있으니, 저렇게 꼼꼼히 막아주신것 같습니다.

 

 

아저씨의 거친 손길로 크롬 외 캣치도

스크래치가 많았습니다. 거기 작업을 위해서 스마트키 버튼 부위 마스킹 해주시네요

 

 

이제 두분이서 본격적인 광택 작업을 시작합니다.

 

모토익스 홈페이지를 보니

수성광택의 경우, 특수한 공법으로 도장표면 클리어층을 깎지 않고

스월마크, 스크래치 등등을 없애주는 작업을 하신다고 하시는데

 

정말 작업 공정과 시간을 보면 믿음이 갔습니다.

 

솔직히 시골 업체에서는 오너가 옆에서 지켜보는 것 보다는 차를 맡기고 어디 갔으면 하는 바램을

많이 하죠,

그래서 요즘 서울 업체에는 업소 내부에 CCTV까지 설치한 업체도 있을 정도니까요

 

아낌없이 약품을 도포해주시는 장면입니다.

 

제가 기사님 성함을 몰라서 편의상

본넷 광택 작업하시는 분은 마끼다 선생님(마끼다 광택기 사용)으로 적어 나가겠습니다.

 

마끼다 선생님께서

특별히 부산에서 멀리서 오셨다고, 양모 패드도 두툼한걸 꺼내서 작업해주십니다.

 

특히 기존에 제일 불만이었던 부분이

바로 트렁크의 가로물결 스크래치 였습니다.

 

단 한번의 셀프세차장 솔질로 인해서 생긴 스크래치인데

스월마크의 차원을 떠나서

시골 광택으로 작업을 해도 못잡은거 오전중 작업으로 절반은 잡아주셨더라구요

물론 저녁 정도에 마무리 작업하시면서 완전히 스크래치 잡아주셨습니다.

 

C필러 상부쪽 라인도 신경써서 작업해주십니다.

 

나중 C필러쪽 각도에서 찍은 작업 결과물 보니 진짜 대만족이더라구요

 

물론 시공업소 안의 형광등 조명이 아닌,

 

야간 가로등 조명에서 봐도 광채가 뛰어났습니다.

 

마눌께서 험하게 문을 여셨는지

약 10CM가량 길게 이어진 스크래치가 있었습니다.

 

그곳을 없애주시기 위해 특별히 시간 투자를 많이 해주십니다.

 

앗 이 사진에

또다른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계신 백팀장님의 반신이 포착되었습니다.

 

작업해주시고

바로바로 오너에게 "이정도면 괜챦을까요?"하고 물어봐주시는 마끼다 선생님의 센스

 

덕분에 조수석 문짝 스크래치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아, 이번 기사님도 성함을 몰라서,,

제가 편의상 "BOSCH MAN" 보쉬맨 님으로 호칭해드리겠습니다.

전 측 후면 모든 유리 초 발수 코팅을 위해서 보쉬 전용 광택기를 돌리는 것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역시나 보쉬맨님께서도

유리 발수 코팅을 제대로 해주시기 위해

유리 광택을 통해서 유막 제거까지 완벽히 해주시고 계십니다.

 

 

마끼다 선생님께서 작업중인

우측 어깨 보이시나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기본을 지키지 않는 업체도 수두룩 합니다.

 

광택기 전원선이 덜그럭 거려 차체 흠집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이죠

 

좌측에선 마끼다 선생님께서 본넷 광택 열심해 내어주시고

우측 보쉬맨님께서는 유리 발수 작업을 위한 유리 광택기를 열심히 돌려주십니다.

 

 

앞서 언급한

에어덕트 부위 분진을 막아주는 커버링 작업 사진을 보여드렸죠?

 

새로운 양모 패드라서 그런지

엄청난 분진이 발생되고 있었습니다.

 

마끼다 선생님과 보쉬맨님의 폐건강도 살짝 걱정이 됩니다. ㅠ.ㅠ

 

 

이제 본넷 초벌 작업의 절반이 끝난것 같습니다.

 

재료는 항상 아낌없이 본넷과 유리에 도포된 케미컬의 양을 보세요

 

 

사진에 범퍼 보이시나요?

앞범퍼, 뒷 범퍼는 재질 자체가 플라스틱이라서

오너 조차도 셀프세차후 왁스 작업 대충 하는 부위인데

 

마끼다선생님과 보쉬맨님은 정설대로 제대로 작업해주시기 위해

번호판 가드까지 모두 탈거해버렸네요

 

 

바로 아래사진처럼

테두리 몰딩없는 일체형 번호판 가드인데도 모두 탈거해주셨습니다.

 

더군다나

보쉬맨님께서 스톤칩과 묵은 버그 육포들을 일일이 닦아주시네요

 

평소 셀프세차에서 닦아준다고 해도 잘 안되었었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서 새하얀 번호판으로 다시 탄생되었습니다.

 

 

이제 전면 조수석 부위에도 유리 광택을 위한

케미컬이 아낌없이 도포 되었습니다.

 

진동이 상당한걸로 봐서 나중 보쉬맨님께서 왠만한 핸드폰 진동을 못느끼시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상당히 고음을 내면서 제대로 작업하는 기계였습니다.

 

뽀얗게 앉아 있는 먼지 사이로

마끼다 선생님의 고속 패드 신공으로

점점 본넷까지 광택 작업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이제서야 완성된

광택 작업의 결과물

 

유리면 유리

차체면 차체

 

새차 보다 더 정갈하고 깊은 채도가 맘에 듭니다.

 

보쉬맨 님께서 전면발수 코팅액을 도포중에 있습니다.

 

고수 답게

좌측에 며느리도 모르는 일제 초발수 코팅액에

오른손으로는 적당한 버핑으로 코팅해주고 계십니다.

 

 

드디어 차체 광택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유리막 코팅 시공할 차례입니다.

 

 

일단 좌측 보쉬맨 님께서 약제를 갖고 계시면서

1차 도포를 해주십니다.

 

그럼 2차는 우측 극세사 융으로

마끼다 선생님이 마무리하는 방식이죠

 

작업 순서는

한판 한판 천천히 시행하십니다.

이제 좌측 휀더 끝났습니다.

 

이제 앞문짝 초벌로

유리막 코팅액 시공중이십니다.

 

YF신애리 눈매 뒷편에

 

보쉬맨 님과 마끼다 선생님 고생하고 계시네요

어느덧 뒷문 작업 마치고

뒷 휀더 쪽 작업을 해주십니다.

C필러 쪽 광채가 정말 블링블링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광택 작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본넷 보다는

상처가 심하고 많았던 트렁크 부위입니다.

 

스크래치와 스월마크 완벽히 제거 되었습니다.

 

 

차페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

보쉬맨 님께서 제가 작업한 그릴에도 도포할까 말까 고심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마무리 작업입니다.

실내 세차까지 깔끔하게 해주시네요

 

크렁크 정리함을 빼어내고 트렁크 안쪽까지

말끔히 청소해주십니다.

 

운전석측의

묵은때 머플러팁

 

 

마끼다 선생님께서

메탈폴리쉬 케미컬로 손수 닦아주십니다.

 

 

그랬더니

블링블링 서울 머플러팁으로 변신

 

이 사진에서 느끼는 점은

실내 세차 다 된 상태에서 청소된 카매트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신발 벗고 시동을 걸어주십니다.

 

이건 우연히 찍은 사진이라서

마끼다 선생님이 굳이 오너에게 보여주기 위한게 아니라

제 차가 아닌 다른 어떤 차가 이곳에서 작업하더라도 똑같이 대해주실 겁니다.

 

이제 상큼한 향의 실내 에어크리닝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 헤드램프에 반영된 실내 크리닝 스모그에 왠지

 

보쉬맨 님은 산신령으로 빙의 하신듯

 

 

실내 크리닝 중이라서

밀폐된 실내라서 차 안도 완전히 스모그 가득입니다.

 

 

마무리 작업으로 보쉬맨 님께서 타이어 코팅중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클린징 작업을 한 다음

 

 

이제 보쉬맨님께서

꼼꼼히 코팅액을 발라주싮니다.

 

 

오른손을 감싼

분홍 마미손 고무장갑에서 포스가 느껴집니다.

앞타이어는 이미 블링블링 해졌네요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장장  9시간 동안 고생하신

 

좌 보쉬맨 님과

우 마끼다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리에 유막 하나 없어 우천시 야간 주행도 즐겁습니다.

그보다

본넷의 투명도 또한 완전 대만족이구요

 

 

창문을 좀 내리고 환기중입니다.

 

 

광채가 아주 다각도에서

번쩍 번쩍합니다.

 

 

본넷 시공 부위

세부 디테일 샷입니다.

 

 

기존에 있던

스월마크야 당연히 제거 되었지만

 

스크래치 길게 하나 생겼던 거

완벽히 제거해주셨네요

 

 

C필러 쪽의 광채가 가장 맘에 듭니다.

 

 

 

측면작업도 눈에 잘 안보인다고

건성건성한게 아닙니다.

기존보다 채도가 훨씬 짙어졌고, 투명도 또한 향상 되었네요

 

 

트렁크의 깊은 스크래치 다 없어졌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모토익스 업체가

틴티어카 썬팅 공식업체더라구요

 

백팀장님께서 저 머그컵 새거 2세트 챙겨주셨어요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보잘것 없는 아이템이지만

 

앞 문 엘이디 바를 통해서 야간 승하차시

 

탑승 부위를 밝혀줄 수 있습니다.

 

야간 노출 샷입니다.

 

본넷이 거울이네요 진짜

 

 

확대샷으로 보여드릴께요

 

 

아무리 어두워도

약간의 빛만 있다면 자체 발광할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광택 코팅, 유리막 코팅 뭐 업체마다 다 장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서울 업체에서 느낀것은

 

친절함 및 즉각반응, 고객이 요구하는대로 바로바로 조치해주는 느낌

 

많은 외장관리 업체를 다닌 적은 없지만

 

이번 모토 익스 작업을 통해서, 부산에 사는 누군가 광택 작업을 한다면,

 

서울올라갈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깔끔하게 작업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