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제 나이는 26살. 그냥 지방 중소기업에 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이제 껏 엘란트라를 아버지께 물려받아 대학생 때부터 몰고 다니다
얼마전부터 취직도 했겠다, 차도 오래 되서 위험하고, 평소에 기름값과 수리비가 더 나오고
이참에 큰맘먹고 할부로 k5 프레지스트급을 구입하였드랩니다.
이전 타던 엘란트라가 워낙 깡통옵션이라서 옵션에 조금 목말라 있던차라 조금 무리하게
풀옵은 아니더라도 그 밑 등급까지 오바육바 했습니다. ㅜㅜ
신차를 뽑은거 까진 좋은데
이거 뭔... 주위의 반응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ㅜㅜ 저로서는 도저히 상식으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아
시샘하는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처음에는 아예 히히히 ^^:; 긁적긁적 했지만 이제는 감당하기 힘들만큼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ㅠㅠ
정상적으로 자기힘으로는 20대 중반에겐 중형차가 조금 과분한건 알지만
부모님이 도와주신 덕도 뵈었고, 제가 모아둔 돈도 있고,
제 적금넣는데 무리도 없거든요. 댄신 용돈이 많이 줄긴했지요.
장가는 가겠냐느니
아직까지 겉멋 들어 살면 나중에 나이 들어 힘들다느니,
실패한 차 뭐하러 샀냐느니,
회사안에 주차하지 말라느니
한번 몰아보자고 하더니 핸들이 어떻니,시야가 어떻니, 소음이 어떻니 실내 인테리어가 어떻니
예전에 어느 회사에서는 생산직이 에쿠스 끌고 출근해서 퇴사당했다느니
겉으론 웃으면서 아 예예 히히 하고만 있는데 이게 진짜 직장인가 싶기도 하고 싶네요
옆에 모 대기업 회사 주차장에는 협력업체 알바생들이 아우디 비엠도 타고 다닌다던데
정말 너무 고지식해서 미치겠습니다.
이거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친구들 만나도 역시 부모잘만난 놈은 복에 겨워 새차로 이런차라도 타고 다닌다더니,
똑같이 실내가 어떻니 차가 어떻니 엔진이 어떻고 저떻고
빈정상하네요. 그렇다고 그 시점에 제가 이딴차라고 있냐 라고 하면 상처줄듯해서 속으로 빈정만 삭히고 있네요 ㅜㅜ
진짜 쓰다보니 또 승질나기 시작하네요
진짜 ㅅㅂ..
엘란트라 타고 다니면 똥차 안바꾸냐고 g랄 하더니 이젠 새차 뽑았다고 개g랄 하네요 아놔
쓰다보니 또 이중인격자 되네요 ㅡㅡ
저도 그래요~
젤 짜증나는 인간들......
내가 내돈으로 뭘 하던...지가 뭔상관인지 몰겟음..
차라리..집에서 이야기를 하면...뭐 할 말이라도 없지..
지가..돈 100원을 보태줫나....
저희 대표님 예전에 뉴그랜져 V6 3000 이놈 뽑으시고 거래처 눈치보시느라 엠블럼만
V6 2500으로 바꾸셨습니다ㅋㅋ(Exe로 바꾸려니깐 휠과 그릴이 달라서ㅋㅋ)
그리고 얼마전에 저의 거래처 사장님 렉서스460바꾸시고는 정~말 좋다고 하시더만
두달조금지나 오피러스타고 오시는겁니다...여쭤보니 렉서스 바꾸고 거래처2개 떨어져 나갔다네요....그것보시고 저희 사장님께서도 08년식에쿠스에서 다른차 전혀 생각안하시고 신형에쿠스로 생각하십니다ㅋ 대하민국 현!실!입니다!!!ㅋㅋ
꼭 그런인간들이 있어요 그냥 시간지나면 ...
저랑 같은 나이라서 이해합니다.. 전 오피러스 몰아요..(간단한 튜닝만하구..) 윗사람들 소형차 중형차 타는데.. 전 남들의식 안합니다..
차로 인해서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ㅋ
직장상사 눈치 때문에 1600cc로 하향조정했습니다 ㅜㅜ
부러워서 그래요. 나도 부럽삼. 26살에 K5 프레스티지.ㅎㅎ
솔직히 좋은게 좋은거라고 차 욕심은 나고, 무리는 되고,
제가 좀 과했나 싶기도 하구요 ㅠㅠ
저도 26살에 취업해서,
27살에, 대학생때 열심히 일해서 모은돈이랑, 1년간 직장생활한돈으로HG삿습니다.
직장 선배와 출장 가는데, 소음이 난다느니, 신차를 뭐하러 샀냐느니.
HG가 생각보다 않좋다더니..
정작 그분은.. xd 타고 다님..
그냥 부러워서 그러는구나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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