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후륜구동차로 처음 겨울을 나면서 참 많이 당황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도 좀 겪었습니다.
가령 다른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갇혀 어쩔 수 없이 2주 정도 차를 봉인하기도 했었죠.
작년의 아픈 경험 때문에 올해는 일찌감치 차를 봉인시켰지만, 최근에 전륜구동차로 눈길운전을 하면서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운전하게 된 것을 느낍니다.
그런 x고생도 해봤는데 이 정도 쯤이야...라고나 할까요?
특성이 다른 차로인해 본의 아닌 드라이빙 능력 향상이 가능하다니...
이니셜디 내용 중에 주인공인 타쿠미가 임프레셔와 86을 번갈아 타며 드라이빙 실력이 느는 것이 나오는데 조금이나마 타쿠미의 기분을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안좋은 차라도 정성스럽게 정비하고 세차한 후에 포장씌워 놓으면 마치 슈퍼카 가지고 있는 기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거 왜...비행기 타고 온 슈퍼카가 포장에 싸여 배송되는 사진 가끔 볼 수 있잖아요...ㅋㅋ
안좋은 눈을 가진자가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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