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냥 싱겁게 종결났습니다. (후련하면서도.. 뭔가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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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통을 부탁해]
중간 후기
[고소미를 먹여드립니다.]
그간 네 줄 요약
1. 어떤 미친놈이 다른 동네에서 차 타고 와서 본인 거주 건물 주차장에 사료통 설치
2. 열받아서 경고문 공고 (쓰레기 투척한 것에 대해 고소미 먹여드림)
3. 다음 날 아침, 미친놈이 공고문에 댓글 달고 그냥 감, 난 쓰레기 안 버렸다. 연락처를 달라, 우린 중성화수술도 해준다
4. 최후 통첩 경고문 공고
캣 대디께서 친히 어그로 충만한 댓글을 적어주셔서 간만에 전투력 급상승되는 전개가 예상됐었는데,
최종 공고문을 붙이고 나서, 더 이상 안 오는 것 같네요.
매일 아침 8시 근방에 오는 것 같던 인간이 최종 공고문 이후로 나흘이 지났지만 감감 무소식입니다.
역시 미친 개에겐 고소미가 약입니다.
<최초 경고문>
<최후 경고문>
솔직히 최초 경고문 댓글에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폐를 끼쳤습니다. 직접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블라블라" 이런 댓글이라도 적었으면 참고 넘어갈 법도 한 사안이었습니다.
근데 시발 쓰레기 발뺌에 중성화 얘기는 왜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기적인 일부 캣맘/대디 분들, 사료 주는 건 유기묘들 오히려 망치고 죽이는 길입니다.
네, 백 번 양보해서 사료 주는 거 좋다 칩시다.
대신 하실 거면 본인 집, 동네, 안방, 공터에서 하세요. 다른 동네까지 와서 난장판 만들지 말고요.
그럴 돈 있으면 아프리카 기아를 돕든가.. 당장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사람 썠을 건데..
굳이 남에게 피해까지 줘가며 캣맘인지 캣대디인지 그 ㅈㄹ을 하는지 -_-
고양이 개체 넘쳐나는데 ㅋ..
(진짜 요즘은 세상이 뒤바뀐 게.. 생물 다양성을 위해 쥐를 보호해야 할 판일지도..)
살아갈 이유가 없잖어
이젠 남에게 피해는 끼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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