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
횡단보도 왼쪽에서 서 계시던 할머니 한 분께서..
마침 제 신호에 건너시기를 시작합니다.
뭐 안되면 다음 신호에 가면 되겠지만...
뒤에 기다리는 차가 예닐곱대 있어서... 마음이 조급해 졌지만,
아무도 경적을 울리지 않으시더군요.
저 포함 3대만 통과했지만, 그닥 화 내시는 분은 안보였습니다.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가 봅니다.
소리 껐다고 시비 걸 사람 있는 건 알지만....... 도저히 들려 줄 수 없는 통화라서 급하게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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