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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후회[13]조회 4,691 | 추천 1 | 2014.12.10 (수) 21:37

글쓴이 911USA
가입일2011.06.28
활동지수마력 3,965
작성글게시글 98 | 댓글 1,058

퇴근후 한잔후 차를놓고 지하철탑승 탑승후 운좋게 자리가생겨

착석하니 앞에계시는 아주머니 두분 내앞도 아니고 건너편이라

신경쓰지 않을라했더니 건너편 앉아있는 사람들 전부20ㅡ30

대 눈감은체 모른척외면 힘들지만 먼저내가 자리양보 그러니

건너편 사람들 눈을잠시뜨고 다시 취침모드 그려러니 하는데

내가양보한 자리 옆자리 빈자리로 남음 앉을라하니 내가 양보

한 자리아주머니 친구부름 나 머쓱해짐 그아줌마에게 고맙단

인사 못들었고 두분이서 지금도 수다중 아줌마 고맙다고

한마디만 해주쇼 내나이 40인데 지금은 급후회중 양보해도

뭔가 바라는건 아니지만 이건 살짝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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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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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 14.12.10 21:44 답글 신고

아주머니한테 왜 양보를 하나요? 몸이 불편하신분들도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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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거없다 14.12.10 21:50 답글 신고

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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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USA 14.12.10 22:18 답글 신고

어머니뵈는것 같아서요 내가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야 다른누군가가 우리어머니께 양보할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길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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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귀신 14.12.10 21:51 답글 신고

정말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엄마뻘만해도 비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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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USA 14.12.10 22:18 답글 신고

당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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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귀신 14.12.10 22:38 신고

@911USA 제가32인데..시골출신이라...
엄마뻘이라 어릴때얘기해도 대화가 다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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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USA 14.12.10 22:54 답글 신고

저도 어머님과 아직 일맥상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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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박동그거슨열정 14.12.10 21:58 답글 신고

요즘은 다 힘들게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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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방지위원회 14.12.10 22:05 답글 신고

호이가 계속되면 둘린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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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USA 14.12.10 22:19 답글 신고

호의인데 그건도우넛에게 물어보심이 ㅋㅋ 농담하신거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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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니 14.12.10 22:11 답글 신고

그래도 좋은일 하셨는데~ 내가 대신인사하리다~ 고맙다 친구야~~^^ 나도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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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USA 14.12.10 22:16 답글 신고

ㅎㅎ 감사요 근데 제가 오지랖이 넓어서 피해가 간혹있네요 이젠 조용히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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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여행 14.12.10 22:55 답글 신고

눈치 보지 마시고, 정 마음이 움직일 때만 양보하세요. 어릴 적부터 강요 받아 온 동방예의지국과 같은 유교사상 잔재가 우리네 마음을 참 불편하게 하네요. 모두 앉아서 가고픈 사연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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