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회의감이 많이 듭니다. 먼 과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세월호 진상 규명도 이태원 참사도 현재 채상병 특검법 추진도 그냥 지지자들 피로도와 화병만 키우지 먼가 투표 효능감은 일도 안 생기네요.정권을 잡아도 늘 보이지 않는 중도 타령과 언론 눈치 보며 절제된 언행과 솔직히 권한 행사도 늘 그놈의 눈치 보며 최소한으로 행사하고 그럼에도 늘 언론에 물고 뜯기다 결국 정권 뺏기고 지금 보면 진짜 그래 권력은 이렇게 쓰는 거야 진짜 쓸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남발해도 언론이 알아서 마사지해 주고 중도는 그런 저쪽을 욕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너희는 기껏 투표해 봐야 너희가 그렇지 뭐 하면서 되레 욕만 얻어먹고 법안을 올리는 족족 거부권 행사에 솔직히 헌재도 바짝 엎드려 눈치 보고 있는데 탄핵은 언감생심 같고
이딴 식이면 현정권 심판론이 아니라 온 나라 시스템만 붕괴하고 회생불능의 나라로 침몰해서 기득권들만 더 득세하고 국민은 정치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는 일본화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그냥 정치인들은 테이블에 앉아 우리 이런 이런 사항은 평생 덮기로 하고 그냥 싸우는 시늉만 해서 서로의 지지층 결집만 시키는 걸로 합시 다로 이미 협의된 건지 뭐하나 제대로 밝혀지고 처벌받을 사람 처벌받고 진실도 규명되고 그런 게 진짜 하나도 없는 거 같아서 가끔은 뭐가 맞는 건가 헛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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