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에 거주하는 평범하기 싫은 30대 가장입니다.
2006년 여름, 결혼을 앞두고 구입한 베르나mc를 잘 타고 다니다가 이번에 쉐보레 말리부2.0 LTZ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사고도 있었고 했지만 나름 관리를(?) 잘해서 여전히 깨끗한 베르나mc였지만... 작년부터 슬슬 차가 작은것 같기도하고,
지겨워지는것 같아서 6개월넘게 고민을하다가 와이프의 통큰(?) 결단으로 구입하게 되었지요.
(검정색차가 가장 빨리 나온다길래 무난하게 블랙펄 색상을 선택~ 세차가 문제네요)
말리부를 사기전에 염두핸 두었던 차량은 신형파사트, 신형SM5, QM5, 알페온 정도 였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다른이유는 둘째치고 일단은 주변에 많아도 너~~~무 많아서 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더구나 친한 친구가 그렌져HG 풀옵션을 구매했는데 자잘한 문제들을 너무많이 겪는것을 보고나니...
(HID옵션은 뺏습니다. 그냥 노란색 불빛도 시인성 나쁘지 않고 왠지 따뜻해 보이는 느낌이 저는 더 좋네요)
하여간 그래서 파사트나 QM5등을 시승해보고 와이프가 내린 결론은,
-바보같이 생기고, 21세기에 막대기(핸드 브레이크를 보고하는 말인듯)가 왠말이니 ---> 신형파사트
-뚱뚱해, 생각보다 좁아, 뒷좌석 열선왜 안됨 ---> QM5
-왠지 싸보여, 르노란 이름이 이상해 화장품 회사 이름같어 ---> SM5
-왜 우리동네에는 시승차도, 전시차도 없는데, 너무 건방져 ---> 알페온
***참고로 위 차에 대해 조금도 악감정이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제 와이프의 잡소리입니다.
해당차주분들께 죄송합니다.***
(블랙휠이 이쁘긴한데... 실상은 바퀴 쳐다볼일이 거의 없어서, 게다가 인치도 1인치 커서 타이어값도 비싸고,
연비나 승차감도 모기눈알 만큼 안좋다길래 그냥 LTZ으로 결정했지요. 글쎄요~ 제가 30대 초반정도였음 어떠했을지...)
하여간 하루날잡아 폭스바겐, 르노삼성차, 쉐보레 영업점을 돌아보면서 마지막으로 찾은 쉐보레 대리점에 전시된
말리부를 보고 와이프가 이거다~ 라고 결론을 내려버렸습니다.
사실 저는 내심 새로나온 신형SM5를 마음에 두고 있었고, 당시에 하루 이틀후면 시승차가 나오니까 타보고 결정
하겠다고 르노삼성 영업점에 시승예약까지 한 상태였지요.
이튼저튼 말리부로 마음을 굳혔고(8백만원 정도는 할부로 할것인데 르노삼성차는 6%후반의 이자, 쉐보레는
3%이자... 솔직히 와이프는 이것때문이었는 듯ㅠㅠ) 그 자리에서 계약하고 가자던 광분한(?) 와이프를 진정시키고
돌아와 말리부에 대해 여기 보배부터 인터넷 정보를 하루종이 다시 찾아봤습니다.
사실 요즘 차야 뭐 특별히 나쁜것이야 있겠습니까... 다들 고만고만하고 그렇지만 차량들, 제조사들마다 조금씩
장점을 내세우는게 다른것 같은데. 제가 결국 말리부를 선택한것은 여기 보배에 무수히(???) 올라오는 말리부
충돌영상들 이었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저는 자주 가족을 태우고 드라이브를 나서는데, 솔직히 도로에 나설때마다
작은 베르나mc의 차제에 걱정이 되는게 날이갈 수록 심해져가곤 했습니다. 더구나 에어백도 운전석만 있고해서...
사고앞에는 큰차, 비싼차 차이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중상이 될께 경상이 될 수 있는 조금의 안정성이 높은
차가 낳겠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래서 결국 저도 말리부로 결정을 했습니다.
(순정네비가 106만원인가 하는데... 간혹가다 쓰는 네비 굳이 돈들일 필요 없을것 같고 갤럭시노트의 T맵도 매우
정확하기에 단단하게 고정되는 거치대를 하나 달아서 사용합니다. 인포팩에 블루투스 스트리밍이 안되어서 콘솔
박스 안에 Aux단자에 매우 작은 크기의 블루투스Aux장치-제품명Cluster-를 달아놓으니 음악듣기도 간편하고
좋네요)
지지난주 한 주동안 홍콩출장을 와이프아 아이를 데리고 다녀오는 동안 차량이 출고되서 영맨이 선팅과 블랙박스
2채널을 설치해놓고 있어서, 월요일날 차를 받고 바로 다음날 번호판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딱 일주일
운행을 했습니다.
그동안 일때문에 춘천에서 코엑스에, 토요일날 장인어른 모시고 백담사계곡으로 나들이 다녀오면서 운행해본
말리부는 조용한 승차감, 정확한 느낌의 핸들링... 뭐랄까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마력이 작고해서 뭐 차가 꿈뜨다 심장병 걸리겠다 하는 평들이 있지만, GEN2라는 신형미션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어쩐지는 몰라도... 게다가 제가 무슨 공도에서 레이싱할것도 아니고 고속도로에서도 130이상 속도를 내는경우도
거의없는 안전위주로 운전하기에, 저는 말리부가 너무 잘 나가고 잘 움직이고 잘 멈추는거 같다고 느껴집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같은 우리딸... 저뒤에 빨간옷은 위에서 얘기드린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제 와이프
입니다. 참 정말이지 아이를 키우면서 왜 내리사랑인지 알겠더라고요. 진짜 아이를 위해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제 심장을
꺼내놓아도 좋을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5살인 딸아이가 아직도 매일 저랑만 자려고 해서 꼭 끌어않고 자는데...
하루밤에 두 세번 씩은 꼭 일어나서 딸아이가 숨을 쉬는지 확인한다는^^; 총각분들은 어서 결혼해서 아이 낳으세요~~~)
사랑하는 아이와 가족과 함께 하는 세단, 안전하면서도 나름 중후한 품위(?)가 있어보이는 외형, 조용히 잘달리고
과속하지 않는 운행을 하는 30, 40대 가장이라면 더구나 발에 채이는 현대/기아차가 좀 질린다면 쉐보레 말리부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운전 하면서 아껴주면서 잘 타려고 합니다. 보배분들도 좋은 하루, 안전한 운전 하세요~
k5 뽑고난뒤..말리부가 그렇게 땡기더라능..
2월에 말리부디젤도 생산한다기에 그때까지만 기다려보고
시승해본 후 결정하려고 합니다
아주이쁜 공주님있어서 10점 날립니다!!
안전하다고 소문난 그차.항상 안운하세요
말리부로 갈아타고 싶은데 총알이...ㅠㅠ
안전운행 하시고요~
안전운전 하세요
안전하고 튼튼한 말리부 가족을 위한 굿 초이스입니다.
질문좀 드릴게요. Cluster 라는 제품 쓸때 말리무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는 통화 블루투스도 사용 가능한가요? 두개의 블루투스를 동시에 잡을수 있는건가요?
부럽습니다 ~ 이쁜 따님과 이쁜 말리부~
현대차만 고집하고 타왔는데 최근에 저도 말리부에 끌리더라구요~
가족을위한 말리부~ 좋은 선택입니다^^
전 현대차만 두대 가지고있지만 쉐보레가 좋아지는건 사실 ㅋ
츄쳔~
^^ 추천드립니다
시승때 느낀건데 일반주행 3천500 회전수까진 솔직히 힘의 부족함을 모르
겠습니다만(패밀리세단기준) 확실히 그이상의 회전수로 넘어가면 힘이 딸린
게 느껴지더군요. 근데 이제 얌전히 다닐거라서 괜찮겠다 싶어서 계약했음.
추천 드려요~
LTZ는..기본이....라이트 세척장치 붙어 있는거?
ㅎㅎㅎㅎ
안전운행 하세요~
이쁜따님에 대한 매너로 10점 추천~
좋은차타시구 행복한가정 꾸려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천10!
간지의 정석 카블 말리부~
축하드려요~ 잘 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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