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대뇌에 전두엽까지 심한 빡침에 글을 질러봅니다...
몇년전 제가 아끼는 여동생이 안산에 거주하는 놈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결혼하면 신혼으로 한창 좋을때지만....
시도때도 없이 차를 몰고 저희집에 오는겁니다...
뭐 고민있어? 무슨일 있어?? 계속 물어봤지만 아무일 없고
그냥 오빠가 생각나고 그래서 할 것도 없고 왔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부천이고 안산이랑 크게 멀지 않죠...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어머니께 연락이 왔습니다...
" 얘가 지금 우리집에 와있다.. 너도 와봐.. "
뭔일인가 싶어 일 마치고 본가로 내려갔습니다..피곤한 몸을 이끌고 갔는데
결론은 배우자와 같이 못살겠다는 겁니다...
연얘할땐 몰랐는데 엄청 심한 마마보이에 직업도 없다고 합니다...
직업이야 뭐 차차 구하다 보면 생기는게 직업인데 이 자식은 진짜 나쁜놈 입니다.
- 제 동생이 어딜 나가려고 하면 지 엄마한테 몰래 전화해서 고자질 (집에오면 제 동생은 매번 추궁당함)
- 직업도 없는놈이 아반테MD 럭셔리 질러놓고 할부를 제 동생에게 갚게 함
- 결혼하기 전에 방송일을 했다고 함.. 그리고 지금은 맘을 고쳐먹고 신학의 길을 가기 위해 신학준비중이라함
( 저도 오랫동안 방송일을 했고 방송PD협회에 간사님께 저새킈 명단있는지 물어보니 명단 없다함 )
- 결혼하고 얻었던 집도 신혼집이라고 볼 수 없는 10여평 밖에 안되는 집.. 그나마도 월세방임..
군대에서 흔히 말하는 보여주기 였던 겁니다. 집들이할때만 그 집을 유지 하다가 혼수물품 다 들고
남편놈이 자기 집으로 가자고 지 엄마랑 합심해서 꼬드김.. 그리고 그 집안에 치매걸린 노모가 있는데
자기들은 바쁘니 노모 병수발은 제 동생더러 다 하라고 함..
저것말고도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다 작성하면 스크롤만 길어질 것 같네요 ...
게다가 제 동생은 임신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고
제가 진짜 개XX인지 모르겠지만 애 딸려 있으면 정상적인 남자랑 재혼은 꿈도 못꾸니까
아이를 지우던가 해라.. 라고 했지만 자기 아이라면서 화를 내더니 결국 얼마전 출산까지 했습니다..
회사에 연차쓰고 산부인과에 계속 있었지만 그 새킈는 코빼기도 안보이더군요...
아버지도 어머니도 저도 매우 화가나서 민사진행해서 적어도 아이 양육비라도 받아내라고 했고
알았다고 하더만 이제 와서는 그렇게 하기 싫다고 합니다...... 진짜 옆에서 보고있는 제가 더
깊은 빡침에 미쳐버리겠습니다.. 아직 이혼서류 도장도 안찍어있는 상태구요...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제가 볼때는 양육비 문제로 소송을 그대로 진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도통 진행 할 생각이 없는가 보네요 동생을 사랑하는 친 오빠로써 정말 속상합니다.
저놈에게 계속 시달리느니 이혼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차 사다놓고 왜 할부를 동생분에게 갚게 하는지 이해 안가네요
평생 저놈에게 시달리느니 자유(?)를 위해 이혼하게 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별로 도움 안되네요
동생분이 집에 계속 오는거 보면 못 견뎌서 나오는 겁니다.
얼른 저놈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세요.
저새끼로부터 해방시켜 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일제시대도 아니고 저렇게 시달리는거 보면 얼마나 지겨웠을까요..
몹쓸늠이군여 부뢀 차고 나온게 아깝네!!!
몇차례 따끔한 주의를 주고 지데로 실행을 못하면
두들겨 팼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갠적인 견해일뿐이죠;)
님과 여동생분은 진짜 여리고 착한분 같네여..
저런 양아치시킈는 더이상 봐줄 이유가 없네여
님과 가족분들께서
더이상 시간을 끌지마시고
주먹이든 법이든 하실수있는 모든 행동을 취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글내용은 당연히 이혼해야죠 머 돈없어서 결혼한것도 백수란것도 서로 맘맞추어서 살수 있지만 저런 상황이면 솔직히 나중에 원수 될수도 있겟네요
그냥 그나마 조금만 정이라도 남아있을때 빨리 이혼하는게 좋겟네요
암것도 서로 오구하지않고 깨끗하게 갈라지는게 나을듯
그래서 요새는 결혼하고 좀살고 혼인신고 하는사람들도 있다고 하대요
돈몇푼 더 받아낼려다가 더 험한꼴 당합니다..
빠른시일내에 둘사이를 떼놔야할듯...
씁쓸합니다...같은남자로써...싸다구 한대 날려주고 싶네요..나쁜노무자슥...
글 첫머리에는 분명 "몇년전 제가 아끼는 여동생"으로 적혀있는데
글 끝머리에는 "동생을 사랑하는 친 오빠로써"라고 적혀있네요;;;;;
왜 일관성이 없게 이렇게 적어놓으셨을......까요? ;
별걸 가지고 까이네요 참 ^^; ㄴ.....난....ㄷ ??
여러분들의 조언에 제 동생을 다시한번 타일러봐야 겠네요.. 덕분에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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