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미혼남성 뚜벅이 직장인입니다.
예전에 개인 승용차가 있을 때 주워들은게 있어서
바람을 최대로 한 후에 실내온도가 많이 떨어지면
그 후에 바람세기를 점차 줄이는게 냉방효율면에서 좋다고 들어서
그렇게 사용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동에어컨은 조작방식이 직관적이라
바람세기 조절을 위해서 레버만 돌리면 되지만,
자동에어컨은 바람세기 조절을 위해
바람세기 조절 스위치를 여러번 눌러야 하는게 불편합니다.
저의 경우 서두에 이야기한 자동차 에어컨 사용습관때문에
자동에어컨과 제 운전습관은 상극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수동에어컨이 달린 차량을 선택하고 싶네요
수동 편의장비보다 불편한 자동편의장비는 선택하지 않고,
꼭 필요한 최소한의 편의장비만 갖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차량 등급별 선택사항을 비교해봤습니다.
제가 해치백을 좋아하고 해치백차량을 구입고려중이라
해치백 차량 위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최소한의 옵션은 ABS, 가죽시트, 앞/뒤 파워윈도우,
운/조수석 열선시트, 2열 6:4분할 폴딩시트, 2열 분리형 머리지지대
2열 중앙 팔걸이 등등이 있으면 좋겠고
그러면서 동시에 수동에어컨이었으면 좋겠는데,
원하는 옵션을 갖추면 자동에어컨이 기본이 되어버리고
수동에어컨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급에서는
원하는 편의사항 중 몇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을 보고
순간 울컥해서 욕나올뻔 했습니다.
현대 구형 i30는
완전깡통인 트렌디와 깡통다음등급인 디럭스등급에서는
수동에어컨이 기본이지만 열선시트와 2열 중앙팔걸이가 없습니다.
많이 팔리는 럭셔리 등급은
제가 원하는 최소 편의사항 + 전자동에어컨이 기본입니다.
대우 구형 라세티해치백도
수동에어컨을 선택할 수 있는 등급에서는
가죽시트와 1열 열선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죽시트와 1열 열선을 선택할 수 있는 등급에서는
역시 전자동에어컨이 기본입니다.
수동에어컨 + 원하는 옵션을 갖추기 위해서
원하는 옵션이 모두 들어있는 등급의 중고차를 구입해서
에어컨만 수동에어컨으로 다운그레이드하는 방법과
수동에어컨을 선택할 수 있는 등급으로 차량을 구입해서
나머지 부족한 것들을 폐차장 투어 부품찾아 삼만리와 DIY를 통해
갖추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어떤 방법이 나을까요?
하지만 양산차량 모두가 제가 원하는 옵션을 달면 자동에어컨이 기본이네요
원하는 옵션이 모두 달린 차를 구입해서
자동에어컨만 순정수동에어컨으로 바꾸는 것과
순정수동에어컨이 달린 차를 구입해서
그 차에 없는 원하는 옵션을 DIY하는것 둘 중 어떤 것이 나을까요?
갈 필요는 없지만....
커넥터단자들이 맞지않을텐데,,
그거슨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함"
그 대신에 여타 옵션들이 빵빵해서
다른 부품들을 다이하는것 보단 효율적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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