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lr클럽에 서식하는 사진쟁이입니다.
보배드림에 가입한지 얼마안된 새내기인데 요렇게 인사드립니다~^^
제 첫차인 모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ㅎ
전 원래 바이크매니아입니다~^^
20살 되던해 여름 바이크를 처음 타게 되었구요
회사로 출근하고 퇴근하는동안 지하철 3정거장을 멀뚱멀뚱거리며 가던제가 바이크를 타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며
축구말고 또 다른 스트레스 해소거리를 찾았지요ㅋ
그 뒤로 10여대가 넘는 바이크를 타보았습니다 하지만 다 원동기 ㅡ.ㅡㅋ
125cc면 국내에서는 못갈곳이 없더군요 ㅎ
하지만.... 정신차려보니 저는 유부남..........?
네.. 20살 첫바이크를 타던 그해 저는 우연히..? 혹은 계획적으로..?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5년을 차 없이 바이크로만 살았어요 너무 어려서 차는 무조건 비싸고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에 엄두가 안나기도 했고..
면허도 없고.. 바이크가 너무 좋았어요 ㅠ.ㅠ
2011년 여름 와이프몰래 사고를 치고야 맙니다 한동안 바이크없이 뚜벅이로 지내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와이프 몰래 스쿠터를 지른거죠...
하지만 집으로 날아올 서류는 없다던 보험직원의 말과 달리 가입해서 땡큐요~ 라면서 날아온 보험회사 우편물덕에 와이프에게 딱걸립니다..;;
와이프의 꾸중과 훈계덕에 개과천선(?)한 저는 아! 아내가 있고 아기가 있는 나는 이제 바이크는 나만의 사치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스쿠터 타고 홀로 1박2일 강원도 여행을 갔다오면서 너무나 멋진 풍경을 보고 너무나 저를 붙잡던 많은 생각들을 떨치고 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가족들과 다시 와야겠다... 여기서 본 이 풍경들을.. 이 바람을 꼭 함께 느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커플천국인곳에 혼자가면 유부남도 외로움과 뻘쭘함을 느낀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꿏꿏이 헬멧쓰고 셀카찍는 나는야 라이더.. ㅡ.ㅡv
그렇게 여름이 다 지나가기전에 스쿠터를 팔고..
자동차 면허를 땄습니다.
아버지의 카렌스를 타고 신나게 동네마실다니던중
아는 누나의 뉴모닝을 빌려타게 되었고 새벽에 도색하지 않은 과속방지턱을 80km로 넘는 어퍼컷을 뉴모닝에게 선사합니다..;;
차가 문제가 있지 않겠나 싶어 돌려주지 못하고 그대로 인수...... ㅡ.ㅡ;;
그렇게 제 첫차 뉴모닝과 동거를 시작합니다.
이 녀석입니다 처음 왔을때의 깔끔한 모습이네요 ㅋㅋ
내 차라고 사진도 찍어주고;;
hid인것처럼 나왔지만 뽀샵한거에요 ㅡ.ㅡ 저때나 지금이나 올순정상태입니다 ㅋ
바이크만 타던 저에게 있어 가장큰 고민거리는 와이프랑 아기랑 제가 타기엔 아무리 크다 해도 공간적 무리가 따르고
쇼버가 한계치를 금방 드러내는지라 도로가 어찌 생겨먹었는지 너무 상세히 허리에 통보해주는것...;;
그리고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100%받는것과 수납의 한계였습니다..
뉴모닝은 경차이지만 스쿠터만 타던 우리가족에게는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아.. 도로가 어찌생겼는지는 모닝도 대충은 알려주네요...;;
처음에는 연비가 얼마나 나오나 보려고 몇달간 연비운전했는데 리터당 15km를 넘기진 않더군요
공인연비가 16이니 뭐 이정도면 됐다 싶지만..
리터당 30km 넘는 스쿠터를 타던 저에겐 그닥 와닫지 않는 연비였습니다.
사실 쇼버에 의한 승차감만 따진다면 대림에서 나온 아메리칸 바이크 데이스타가 훨씬 좋았습니다.
게다가 리터당 32km의 연비 ㅡ.ㅡ;;
하지만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추우나 더우나 탈수 있다는건 역시 차가...;;
카센타에서 받은 싸구려 사과도 달아주고 웹에서 활동할때 쓰는 닉네임도 붙여주고..
아마 핸들커버와 함께한 유일한 데코레이션아닌가 싶네요 ㅡ.ㅡ;;
그닥 실내에 이것저것 붙이는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ㅋ
뭐.. 실내제질은.. 경차스럽습니다.. 플라스틱이 뒤덮고 있어요
재질이나 이런건 사실 저는 플라스틱이 더 좋아요 그냥 물티슈로 슥슥 닥기도 좋고..
하지만.. 플라스틱이라서 나는 떨림음이 종종 날때는 짜증이 솟아오릅니다..
풍절음이나 엔진소음 노면소음까진 꾸역꾸역 참겠는데 신호대기시 떨림음이나 오디오 중저음 좀 쎈 노래 틀면 들리는 플라스틱 떨림음은 은은한 짜증을 선물합니다 ㅠ.ㅠ
시트이야기를 하자면
1열 시트는 편해요 하지만 몸을 잘 잡아주지는 않아요 제가 좀 격하게 타는 스타일이라 몸이 이리저리 쏠릴때가 많아요 ㅡ.ㅡ;;
2열 시트는 뒤로 좀더 기울어졌다면 편했을거 같은데 경차니까.. 어쩔수 없겠죠;;
모닝 루프라인은 뒤쪽으로 갈수록 가라앉게 되어있는데 실내에서 168.9cm인 제가 허리세우고 올바른 자세로 타면 정수리가 지붕에 닿아요 ㅡ.ㅡ;;
시야에 보이는 헤드룸은 넓은편인데 바로 머리위는 닿는다는거 ㅋㅋㅋ
어설픈 속임수는 필요없수다 기아샌님들 ㅋㅋ
뭐.. 키큰분은 몸은 좀 편안히 늘어트리고 타시면 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앞자리에 키큰 사람이 앉아있다면 레그룸이 타협될수 없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고~!!
올해는 함께 일하는 사장님이 면허를 따서 k7을 뽑으셨어요 +_+
사장님 커플과 저희 가족이 요즘 겁나 달리고 있습니다. ㅋㅋ
지난 크리스마스에 강릉이나 가자고.. 출발했는데.. 응? 서울에서 눈발이...?
괜차나~괜차나 날씨에 강원도는 안온데~ 고고싱~!
강원도까지 가는 내내 눈오고..
강원도 지나는 내내 눈오고..
강릉 도착할때까지 눈오고..
강릉가니까 눈이 안오는..
축복받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ㅆㅂ..... ㅡ.ㅡ
덕분에 재설차량이 뿌리는 염화칼슘에 싸다구도 맞아본 우리의 슈퍼모닝입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k7이.. 출고한달이 몇일전에 지났어요..
그 한달사이에 오너분이신 제 싸장님께선 3800km를 달려주셨어요...ㄷㄷㄷ;;
기름값을 따져보니 80만원이 넘어요 ㄷㄷㄷㄷ;;; 길들이기를 두달내에 끝내실 모양이에요;;
아.. 잠시 신형 new k7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제가 몰아보니 3.0이라 역시 힘은 좋더군요..
연비는.. 리터당 30을 보던 제가 모닝이 15간신히 뽑는것도 맘에 안드는데..
10도 못넘는걸 보니 '난 조신히 연비뽑으며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차가 좋긴 하더라구요 실내는 매우 조용하구요 재질도 구버젼과 달리 재질이 고급스럽게 좋아졌습니다.
편의사항은 썬룹빼고 풀옵인지라 매우 좋으나 심플함을 추구하는 제겐 너무 많아 쓸데없이 복잡한...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차가 너무 커서 골목에서 신경많이 쓰이는데 운전은 맘편히를 추구하는 제게는 이 역시 맞지 않는 사이즈입니다..;;
승차감은 역시나 매우 좋구요~ 음.. 몇일전에 싸장님차에 싸장님 커플과 저희가족이 다 탔는데..
뒷좌석 팔걸이를 등받이에서 빼면.. 그 틈으로 트렁크의 냉기가 휑하니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스가 유입됩니다....;;;
그랬쪄 hg와 같은 베이스라서 k7도 그랬쪄와 함께 가스가 유입된다더니 뉴k7도 마찬가지네요;;
설계결함이라 새로운 설계의 신차가 나오지 않는한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다만 일정시간운행하면 강제로 실내공기순환을 시키는 꼼수(?)로 해결했다는데..
항상은 아닌데 종종 가스냄새 맡게 됩니다..;; 저는 몇번 타면서 두번 맡아봤네요;;
4천에 가까운 차가 이런 허접함을 가지고 있다니...
훗.. 역시 모닝이 짱인가..ㅡ.ㅡv 라며 자기위안 해보아요... ㅠ.ㅠ
음.. 제가 본 k7은 비싸요... 음.. 그리고 엄청 비싸요.. 그리고.. 좋긴 좋아요... ㅡ.ㅡ;;
하지만 가스냄새는 싫어요 ㅠ.ㅠ
마지막으로.. 유지비가 비싸요.. 엄청 비싸요..ㄷㄷㄷㄷ;;
차는 자기에게 맞게 사서 몰아요 우리..;;
카푸어가 되지 맙시다 ㄷㄷㄷ;;
k7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구요
모닝을 데려온뒤로 강원도를 세번을 갔다왔는데.. 날씨운이 그다지....
다녀온건 너무 잘한거 같아요ㅋ 눈길에서 모닝이 잘 달리는건 알았지만 역시나 경차지만 발군이네요 ㅎ
타이어도 그냥 일반타이어 낑구고 ㅋ
밤새 달려 강릉에 도착해서 다음날 대관령 양떼목장갔는데 정상에 올라가 사진을 찍겠다며 기를 쓰고 올라갔더니..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눈물과 콧물을 흩날리며 신속한 하산을..;;
함께간 싸장님의 불안한 뒷모습이 보이는군요 ㅋㅋㅋ
배속에서부터 바이크의 엔진소리듣고 자란 제 아들입니다 ㅎ
스물일곱이 되었는데.. 얘도 일곱이래요...;; 저 내년에 학부모된데요 ㄷㄷㄷ;;;
음... 모닝은 해치백입니다. 그래서 뒷좌석과 차의 뒷면이 가깝죠.. 아이는 뒤에타구요..
뒤에서 받으면 위험한 차이기때문에.. 저는 좀더 밟으며 탑니다..;;
바이크 운전하며 도로환경에 예민한 버릇이 차 운전하면서도 그대로여서
저만큼 사이드 미러 백미러 겁나 쳐다보고 전방 보고 이쪽 방향보고 저쪽 방향보고
뒤차랑 거리체크하고 하면서 운전하는분은 그닥 많지 않을거 같네요..;;
훗.. 그래서인지 아직 무사고.. ㅡ.ㅡ 그러나 싸랑하는 싸장님이 모닝끌고 주유소들어가면서 꿍................;;
싸장님.. 왜 그 뒤로 아무 말씀이 없나요...?? 우리 이제 쌩까는겁니까...?
정말 차 타고 어지간히 돌아다니는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뽈뽈거리는거 좋아하고 와이프는 저 만나 뽈뽈거리고...;;
다만 아들녀석은 차 오래 타는걸 싫어해서... 멀리갈땐 밤에 출발해서 차에서 재워버립니다..;;
일어나면 도착~* 우와~~ +_+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바이크탈때도 한달에 1200km~1500Km는 꼭 나왔거든요 비가와도 타고댕겨서;;
모닝은 일년 이만키로는 꼬박꼬박타겠어요;;
작지만 제가 험하게 모는데 버텨주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잡소리 나는거보면 국산이라 어쩔수 없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우리가족 여기저기 데려다 주고 제 험한 운전 받아주는 너는야 슈퍼모닝 ㅋ
1년정도 올순정상태로 탔는데.. 올해는 랲핑으로 색상도 바꿔보고 루프박스도 올려서 활용도를 더 올려보려구해요...
흡기? 배기? 하면 좀더 출력이 효율적으로 좋아진다는데 진짠가요...?
터보말고 요 정도만 하고 다녀도 된다기에 슬슬 손을 좀 대볼까 하네요 ㅋ
엑센트 디젤 수동이 그렇게 좋다하여 혹하기도 하고... 쏘울 중고가가 맘에 와닫기에 흘깃거려보기도 하고..
SM3가 실내가 널찍하다하여 눈여겨보기도 하는데.. 애가 좀더 크면... 이라며 기변방어합니다 ㅋㅋ
혹시 올림픽대로를 질주하는 은색모닝보이면 쫒아와서 인사좀 해주세요 ㅋ
잡을수 있다면 말이죠.. ㅡ.ㅡ+ 잡히면 캔커피한잔 쏩니다 ㅋ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즐카라이프하세용~^^
가슴이 뭉클..
블루소다 / 경차이기에 단점이 용서되는 모닝입니다 ㅋㅋ
사랑해요모두 / 아 ㅋ 감사합니다 ㅎㅎ
묵직한기둥 / 귀엽다니요~ 카리스마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_+
유부남끼리 힘내보아요 ㅎㅎ
디기 / 와~ 10점 감사ㄷㄷ 망극ㄷㄷ;; 티에리아는 더블오에 티에리아 아데에서 따온게 맞습니다 ㅋ 이걸로 디기님도 건담매니아 인증... ㅡ.ㅡㅋ
디기 / 저는 스트라이크 mg를 샀는데 아들녀석에 의해서 반파되어 지금은 다리만 집에서 굴러다니네요 ㅠ.ㅠ 디기님도 안전운전하시고 즐카욤~ㅋ
정말 잘 나오네요~~~핸폰이시면 기종좀 알려주세요
모닝 잘 봣습니다.
전 내년에 차팔고 다시 바이크로 넘어가렵니다~
어쩔수 없는듯..ㅋㅋ
GUCC1 / 아~ 라이더시군요 ㅋ 저는 모닝에 스쿠터한대 더하던지 해야겠어요 ㅡ.ㅡㅋㅋ 출퇴근할때 차 막히는게 미칠것 같네요 ㅋ ㅋ 한번 바람에 맛들인 사람은 정말 어쩔수 없나봐요 ㅎㅎ
BH380VIP / 손을 참 많이 부르던 녀석이었죠 ㅎㅎ
887 / 누가 뒤에서 하이빔 쏘면 887님인줄 알게요 ㅋㅋ 힘내세요 좋은분이 나타날거에요 ㅋ
천안 너구리 / ㅎㅎ 모닝오너분들이 많으시군요 ㅋ 역시 판매량이 많은 차이니 ㅎㅎ
아다공룡둘리 / 저 혼자 신났나요? ㅋ 혼자 매우 잘 노는 스타일인지라 ㅋ
유리오빠 / 바이크타면 정작 타는 사람은 괜찮은데 주변이 난리죠 ㅎㅎㅎ
무척 관심 갑니다.^^
귤타죠 / 감사합니다~^^
matsu / 대림에서 나오는 네오포르테라는 스쿠터입니다.
지금쯤이면 중고로 100~200사이로 구매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ㅎ
연비가 그렇게까지 좋은 모델은 아닙니다~ 차체가 좀 크고 무겁고
엔진이 힘이 부족하지 않게끔 설계되어 기름을 좀 먹습니다.
조지고 다니시면 리터당 20km도 보실겁니다;;
무난히 타면 25km도 나오긴 했습니다 ㅎ
머플러, 사제 더블가스쇼바, 에쿠스 혼, led, 백미러, 시트, 스피커하고 탔었네요 ㅎ
그래도 이래저래 차타고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하니 재미있네요^^
withYF / 편도10km이상 되신다면 125cc정도가 좋구요 125중에 그나마 장보기 위한 수납을 생각하면 사진에 있는 네오포르테나 구형 포르테정도가 좋구요 좀 편안한거 찾으시면 큼직한 프리윙이 좋습니다. 시트밑에 수박큰것도 넣어봤어요; 일제로는 가격이 조금 높지만 scr100이 연비가 훌륭하면서 내구성도 갖추었고 가격도 무난한편이고 생긴건 텍트형아뻘이지만 정말 좋구요^^
드림들임 / 추천감사합니다~ㅎ
아방엠디병신차 / 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포르탱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셔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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