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05군번이엿습니다 1군수지원사령부 본부대 수송부 버스운전병이엿죠

쫄병때 고참들이 사령관이 타고가는 헬기에 경례만해도 포상휴가준다고들 이빨을깟엇죠

어느날이엿습니다 상병때 멀리시골에 부모님께서 저를보고자 면회를 오셧죠

눈치보다 면회외박 나갓습니다 많이들 쩜프하시고 그러자나요

전라도 사는지라 쩜프는 너무멀고 부대는 원주입니다만 삼척으로 바람쇠러갓어요

부모님과 대포항인가 무슨 항구 수산시장쪽에서 대게를 먹으려 포차같은대를 들어갓습니다

그때 그곳에 저에 1달고참 사령관운전병과 사령관 사령관부인 이렇게 메운탕 쉐림하고있던것이었던것이엇습니다

제가 먼저 들어간상황이고 부모님은 뒤에 따라오시는상황이였는데 제가 두팔을 벌려 부모님께 웃으면서 다른집으로갈까요?ㅎㅎ

이러면서 자연스레 빠꾸를 했습니다 부모님은 그냥 시간도 얼마 없으니 들어가서 먹자는 말씀을 하셧고

전 눈치주면서 안에 사령관이 있다 나 걸리면 영창이다 ㅠㅠ 이렇게 말했죠 저때는위수지역이라고있었습니다

먼일나면 1시간?안에 복귀해야되는 그런 시스템 ㅋㅋ

하지만 문득 뇌리에 스치는.. 경례하면 포상준다는 .. 어머니께 나 저기서 식사하시는 아저씨한태 경례하면 영창아니면 포상인데

해볼깝쇼? 그랫더니 어머니가 영창가던말던 해봐ㅋㅋ 그러시더군요

전 군복 입고있엇고 사령관은 사복 어차피 사령관이 저봐서 제가 쌩까도 안좋을거같고 에라이 ..문을 박차고 들어갑니다

사령관운전병 사령관 부인이 절 처다봅니다 주위에 민간일들도 불쌍한 군바리구나하며 처다보내요

이때 경례를 날립니다 목소리 존나 크게 일명 뱃소리 홍(반타임쉬고)홍!!

밥먹던 민간인들 절보다 제가 경례한쪽을 봅니다 사령관 얼굴빯게지고 머냐?이런눈으로 사령관운전병 한태 눈치줌

사령관운전병 귓말로 본부대 운전병입니다 속닥속닥 사령관부인이 남편가오살려주니까 절 대견에 합니다

민간인들 오~이런식으로 사령관처다봄 사령관 가오이빠이습니다 악수를청합니다 상병 김00!! 악수햇더니 꺼지란 눈치줍니다

휴~이러고 구석테이블로 숨어 부모님과 식사후 웃으면 복귀

담날 난리 납니다 행정실서 방송때리고 준나 부릅니다 에이급 전투복 입고 광내고 이발하랍니다

사령관실들어가서 사령관포상 군인복무규율준수 어찌고저찌고 3박4일 포상휴가 받았네요 ㅋㅋ 

이후로 내무반에들 휴가나 외박나가면 사령관 올시간에 공중전화박스나 신호등앞에서 매복했다가 사령관 찾아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