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동안 첫직장인 이곳에서 일했습니다.
남들보기엔 대기업이라고하나...
아침 8시전에 출근해서 눈치보다 밤 10시넘어퇴근이 일상화되었고, 돈은 직장인으로써 적진않게 받았다고생각니다. (대략 연봉5천 내외) 더이상 비젼이 없고 일만하다 가족과의 시간이 더이상 없어질까 결심했습니다.
결론은 이 일이 싫어 몇달간 가족설득후에 장비쪽 일을 알아보고 가르쳐주신다는분에게 어렵게 부탁까지했는데. 회사에서 사표를 안받고 계속다니길 권유하네유...
상사분이 가족들까지 만나서 저를 설득시키라는데 이미맘떠난넘이 무슨미련이있겠습니까?.. 그나마 애까지 있는 상황에서 이해해준 와이프한테감사할뿐이죠...
벌써 한달째 질질끌고 피하네요. 맘같아선 사표던져놓고 안나오고싶지만 그넘의 정이 머길래 맘처럼 안되네요..
혹시 본인의사로 사표내고 실업급여받으신분계신가요? 있다면
방법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나가면 두세달은 손가락 빨아야해서요ㅜㅜ
자발적사표는 실업급여 못받지만 챙겨서 주는곳도 있더군요
조기재취업수당 받을수도 있어요 빨리 재출근하시면요
지금은 내 생각대로 퇴사 수리가 되지 않아 답답하고 짜증나시겠지만,
1~2년 뒤에 그 상사분께 고마워해야 할겁니다.
비전 없고, 똑같은 일만 하고, 가족과의 시간도 없고 일에 얽매여서 회사, 집만 왔다갔다
반복하는 일상이지만,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다 그렇게 그러려니하며
살아갑니다. 이미 떠난 마음 다시 추스려 보시기 바랍니다.
실업급여는 회사가 망하거나 실직 되지 않는 이상 못받는다 보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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