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리저리 많은 부대를 가봤습니다
인제 원통 어디인가 전방부대도 기억에 남고,화천 702특공연대원들 굉장히 터프한 기억이 나고,8사단도 기억 나네요
그중에 헌병들이 가장 기억이 남네요
오래전이긴 하지만 특히 수방사 현병들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에능프로그램에 나오는 진짜사나이 수방사 보고 전 놀랬습니다
아..정말 많이 좋아졌구나
당시엔 수방사 헌병들 기본 공수훈련(자격강하)를 이수했는지 대개 공수흉장 달고 있더군요
키도 크고..얼굴도 잘 생겼드만요
전 키가 작아서 그런지 늘 부럽던 기억이 납니다
종합행정학교 나오지 않은 헌병들도 사단에서 보이긴 하던데 필수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오랜만에 옷장 정리하다가 빛바랜 군복이 있길래 예전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헌병들 유격들어오면 반 죽여서 보내고...휴가때 검문소 지나면 헌병들 울부대 보면 꼬투리 잡을거 다잡아 죽이려들고
ㅎ
근데 저희는 유격...
1년 365일 한다고 보시면됩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욕하실수 있겠지만 ㅠㅠ
저희는 껌이라고 했던 기억이......
공군은 부대내에서 뽑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EBC 기수가 없던걸로,,,,근데 종행교 교율을 안받은 헌병이라면 운전병밖에 없는걸로 알고있구염 공수는 특경대집채교육받는사람과 특전사헌병 애네들이 받는걸로 기억이 나네요
서울역에보니 안경낀얘들도 있구 링도 안차더라구염 군생활은 다힘들죠 집밥먹는거에 비하면....첨으로 국방일보를 내무반침상에서 펼친게 병장 4~5호봉쯤 된걸로 기억나네요 별 내용 없더라구요 ㅎ
친구와 저는 수방사특경대 집체12기(90년) 전 집체15기(93년) ㅠㅠ 좀 늦겠가서 ㅎㅎㅎ
(지가버린 짬밥보다 지저분한 짬이라고 놀림 ㅋㅋㅋ)
저도 진짜사나이보고 후배들 좀~~ - -;; (사실 욕했음ㅠㅠ 수방사특경대 개망신 시킨다고..)
우리땐 남는게 남자여서 뽑고 뽑고해서 델고갔지만 지금은 남자 인구가 없으니 이해는합니다.
맞는거요. 얼차례
저도 한 구력햇읍니다^^
아마 89년입대부터 90년초반까진 지금 군이랑 하늘과 땅 정도 비교하심될것같구요.(저희부대뿐 아니라 일반 부대도)
그전 선배님들은 어느군이든 그 이상이고 제복이 멋진 부대 특히 심했다고 생각하시면될듯^^
아 갑자기 장호원연가 생각나네 ㅎㅎㅎㅎㅎ
#ebc475기 였습니다.
별로 빡세진 않았던 것 같았는데요, 적응해서 그랬는지.., ㅎ
저희보다 더 고생하고 빡센 곳 많았던 걸로 알고 있구요.
참고로 후반기 병과 교육은, 당시엔 성남에 있는 종합행정학교(종행교)에서 받고 자대배치 받는데요
수방사 위주로 선발하고 남는 인원 군단, 사단 헌병대에 배치하다 보니 정규 교육받은 기수 헌병들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자세 좀 나오는 인력 뽑아서 충당(비기수) 하구요, 운전병은 수송병과에서 파견 나온 인력인데, 이친구들이
더 가오(?)를 잡곤 합니다.
그리고 유격 훈련은 헌병 상병이상 급에서 선발해서 자체 실시합니다.
근데 종행교 출신이 아닌 헌병이 있나요? -_- 공군을 제외하고..;;
지금 티비보면...정말 좋아졌구나 라는 생각 많이 듭니다..ㅎㅎ 저보다 연식이 오래되신 분들은 더 하실지도..
군생활이 전투화 닦고..전투복 다리고..근무 나가고..상말때까지 맞고..ㅎㅎ 이게 전부인듯..지금은 구타가 많이 없겠죠?
그닥 추천병과는 아닙니다. 논산에서 포병측지(토목전공) 받았는데 흑복 입은 두명이 와서 대충 찝어서 노란카드 쓰고 병과 바뀌었습니다. 주특기는 종합행정학교에서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그곳이 위례지구 입니다. 거기 아파트 공사하는 회사 다니면서 주특기 받았던곳 뿌시고 아파트 짓는거 봤습니다. ㅎㅎㅎ 자대배치받은곳도 지금 가보니 경성대학교 밑에 였는데 아파트 들어섰더군요..
충성~~/단결~~
두가지만으로라도 인사했으면 합니다^^
우리 헌병출신은 숫기가 없는분이 많아서~~ ㅎㅎㅎ
어디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번창하십시오
충성/단결~~
세법님
영창 징계 교육을 안받으셨네요. 때깔영창 다녀오셨음 ㅎㅎㅎ( 놈담입니다^^)
헌병들
그 복장때문에 한겨울에도 내복/깔깔이도 못입고(근무복 복장 자세안나온다고)
흑수갑(걍가죽장갑) 생전투화에 앞면마스크도없음... (손끝,발끝,양쪽볼 제일 추웠을겁니다)
겨울되면전방 헌병들은 진짜 고생 많이하죠 추위에....
근무도 인원없어서 주말점호땐 1명만 있는경우도 많쵸.
계속 순환 근무 365일 주말은 더 바쁘죠.
옛날엔 나쁜 헌병들이 많아 욕을 많이 먹었죠.(괜히 꼬투리잡고)
그래서 인식이 많이 안좋았지만...
좋은 분들도 많아요.
헌병이라서 나쁜거보다 그 한사람 한사람에 인성에 차이겠죠.
베레모 견장띠에 접어끼워 넣는다고 뭐라고 하던 헌병하사 생각나네요...
우리부대로 훈련오던 수방사특경대 아저씨들도 생각나고.우리때 k1에 나무깎아서 깜장테입둘둘말아서 총렬에 달고 사격하는우리보고 아저씨 이게 뭐에요..보급나오는겁니까...?
아니요 나무로 만들면되요...아벌써 17년전이네요...
매산리 7지역대 교관출신이신지요.
전 93년도에 따스한 봄날 ㅋㅋㅋ
공수교육이랑 47교육장 교육생입니다^^
근데 K1에 손장비 만든거 그거 수방사특경대는 그전부터 있었답니다^^
아마 전군 집체때 같이 온 전군헌병대(사단/군단/사령부) 교육생중에 일부일겁니다.
그래서 뽑혔나봐요
휴가나와서 죽을맛이라고 하더군요 한번은 입원좀 하고싶어서 다리부러트릴려고 축구골대에 다라를 처박었는데 부러지진않고 졸라아파서 울었다더군요
정말 고생했나보더라고요..맨날 처맞는건 기본..
멋있어보이는 보직이 빡신건 진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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