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식구들 저녁식사에 뉴스에서 세월호 사고만 나오고
문득 중학교 3학년.1학년 아들 두녀석과 세월호 사고뉴스화면을
번갈아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펑펑하네요.
아들놈들은 무슨 일인가.
놀라 얼굴로 저를 쳐다보고
밥그릇을 보니 밥이 넘어가지 않고 목에 걸려 넘어가지 않네요.
그 부모들은 자식 걱정에 쌀 할한톨. 물 한방울이 넘어갈까.
정말 지금까지 잘 참았는데
배마저 인양하는 모습이 나오면 미칠것 같습니다.
천안함때도 군인들 인양까지는 참았는데 함이 물 밖에 나오니 울컥 했는데
그래서 그전에 청와대 홈페이지에 천안함이 물밖에 나오는 순간 전국적으로 사이렌과
타종. 부두에 선박들이 경적을 울리며 애도하자고 건의 했는데
저는 그 소리를 그 순간 들었습니다.
정말 참기 힘들것 같습니다. ...
마음 잘 추스리세요.... ^^
오늘 하루도 왼쪽 눈 눈물만 고이고 실컷 울고나면 콧물이 나듯이 코만 훌쩍이네요.
이제는조금일상도챙기시길바랍니다
차분히 좋은소식기다려봅니다
좋은오후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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