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경험했던 귀신체험이야기 하나 해드리게습니다.
전 귀신,령 이런거 있다고 100%로 믿고 사는 사람이지만 이경험전까지 한번도
귀신을 본적은 없었습니다.
구미사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장천쪽(부영아파트단지)가다보면 좌측에 천생산이라고 있습니다.
저도 구평동으로 이사오고 등산을 좋아해서 주말마다 정상에 갔었습니다.
어느한날 몸이 피곤해서 정상을 힘들것 같고 좌측으로 20~30분가다보면
전망대라고 있는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대우아파트코스)
사진에 있는 곽재우장군말이 있는 코스죠.
전망대 도착후 천천히 내려가자하고 대우아파트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먼산에 무덤이 이렇게 많은지..
큰묘,작은묘,관리안해 무너진묘...내려가는 길 좌우로 정말 묘가 쪽 있더군요..
길도 사람들이 별도 안더녔는지 길이 있다없다 하구요..
대우아파트까지 산을 하나 넘는 거리라 40분정도 걸어야 합니다.길도 험하고..
그러던중 10분정도 내려갔나 좌측에 인기척이나서 봤더니 묘옆에 할머니 한분이
앉으셔서 담배를 피고 계시더군요..
나이는 90넘으신것 같고 머리는 햐얀 백발에 쪽을 안꽂으시고 편한 복장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전 그냥 남편묘 찾아왔겠지 하고 아무생각없이 내려 갔습니다..
5분정도 내려갔나....아뿔싸...~~!!
생각해보니 그할머니가 거길 어떻게 갔지 하는 생각이.....
그곳에 갈려면 30분산타서 전망대거치고 그길도 없는 험한길따라 10분을 내려가야 하는데...
순간 등골이 오싹하면서 뒤에서 할머니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기도하고
정말 미칠듯이 산을 뚸어서 내려오는데 다리에 힘이풀려 넘어지며 구른곳이 또 묘....
뒤를 잠깐 봤는데 다행이 할머니는 안보이고 다시 절뚝거리며 산을 겨우 내려왔습니다..
오늘까지도 내가 본게 도대체머지 하면서 그날을 생각하면 등골리 오싹해집니다..
구미사시는분들 절대 천생산 대우아파트쪽으로는 가지 마세요..
길도 없고 묘만 있습니다..
시골은 노인네들 산에가서 약초캐러 다니면서 거의 북한특수공작원이상으로
산을 잘타십니다
안해갈수도 없는 노릇이라, 무섭지만 밤에 손전등하나 들고 산에 올라갔는데,
산길을 계속가는데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계속 납니다. 아~ 미칠노릇~
점점가까워지더니, 휙 제 옆을 지나갑니다.
그 산 정상쯤에 절이 하나 있는데, 거기 가시는 분인듯, 걸음이 어찌나 빠른지..
전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더라구요 ㅋㅋ
유명음식점 많아여...
정말 대단한 체력이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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