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경비와 말다툼으로 거칠게 이동주차 도중에 문닫은 가게 앞에 낮은 나무 데크에 부딪혀 제 차 범퍼가 갈라지고 휠하우스커버가 깨졌었는데
어두운밤이라 제가 제대로 살피지 못했는지 데크는 외형상 멀쩡해보여서 차가 충격을 다 먹고 파손된줄 알고 씩씩대며 집에왔었는데
그 가게 업주가 데크와 안에 지지대가 심하게 밀렸다며 씨씨티비로 제 차량번호 확인 후 경찰에 신고를 해
오늘 경찰과 업주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업주와 통화 후 미처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죄송하다고 세번이상 거듭 사과를 하고 보상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음주한것 아니냐부터 상식적으로 그렇게나 많이 밀렸는데 그걸 모르는게 말이되냐는 식의 감정적인 언행을 하여 제가 차 부서진것때문에 경황이없어 자세히 못살폈던 것 같다고 거듭 사과와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보상해주겠다는데 자꾸 감정적이고 훈계하듯한 말로 저를 범죄자 취급하기에 계속듣다보니 암만 제가 손해를 입혔어도 잘못인정하고 정중히 사과 및 보상약속하는데도 그렇게 말하니 기분이 상해 아무튼 오늘 퇴근 후가서 확인한번 해보고 내일중에 보험처리 해주겠다하니 시간을 질질끄니뭐니 젊은사람이 그런식으로 하면안된다느니 해서 몇마디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수리비가 백만원정도가 나올거라고 자기가 알아보았다는데 나무데크 밀린거 수리하는게 백만원돈씩이나 나오는건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자꾸 도망자취급을해서 사장님이 씨씨티비봤다 말씀하지 않으셨냐고 제가 충돌이후 은폐하거나 미심쩍은 행동하는거 찍힌거 있냐 물으니 다른소리하고... 사장님 말대로 도망갈거였으면 그동네 주민이고 여기저기 씨씨티비있는거 다 아는데 데크가 망가진걸 알고서 은폐나 미심쩍은 행동없이 그냥 씩씩대며 집으로 왔겠느냐고 물으니 계속 상식적인게 어떻고 저쩌고 말하고...답답하네요.
잘못은 잘못이기에 인정하고 보상을 약속하지만 기분은 안좋습니다..
대물처리 백만원정도하면 보험할인도 갱신때 못받는거 아닌가요... 아짐 이십대초반이라 무사고무사고 새기면서 연말 갱신때 보험료 내려갈 생각하고있었는데.. 제가 지혜롭게 정확히 손해끼친부분에 대해서만 딱 보상하고 싶은데 어찌해야할지,,,답답합니다ㅠ
보상은 당연하지만 백만원이 뭔가 뻥튀기된 요구라면 저도 알건 알아야지 싶어서요...
보험가액의 판단은 어차피 보험사에서 하리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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