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디젤 장단점 생각하다가 궁금한게 생겨서요.
디젤의 경우 가솔린보다 비점이 높고 그에 따라 압축착화 방식을 사용하여 높은 토크가 장점인 것은 알겠습니다.
고회전이 불가한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구요.
가솔린은 요즘 뭐 직분사다해서 혼합기 형태로 넣는것은 옛날 얘기가 됐지만 어쨌든 제가 궁금한 것은,,,
디젤의 경우 애초에 왜 혼합기 방식으로 공기와 경유를 섞어서 실린더 내로 넣은 후에
점화플러그로 불꽃 튀겨주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비점이 높긴해도 혼합기 형태로 넣고 불꽃을 튀겨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애초에 압축착화 방식으로 쓰게 된 건가요?
요즘 상황과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문득 생각하다 궁금해져서 글 남깁니다.
고수분들 답변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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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롭니다
화정세이브존
쵸다우니
일단 예전에 유기분사라고 공기랑 섞어서 넣어주는 방식이 있기는 했어요.
단지 휘발유처럼 흡기 다기관에 뿌려 버리면 증발이 잘 안되어서
공기에 딸려 들어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죠. 그래서 압축공기랑 같이 치익 뿌려주는 것을
유기 분사라고 했었죠.
그리고 거기에 불을 붙여야 하는데 이 경유가 불이 잘 안붙어요.
일단 불꽃을 붙여주면 그게 옆으로 번져야 하는데 그게 좀 느리더라는 거죠.
그래서 전체 온도를 올려서 동시에 팡하고 불이 붙게 하자는 방법이
현재 압축 착화 입니다.
문제는 압축비가 수시로 변하는 엔진에서 그걸 맞추기는 힘들고
그래서 압축을 해서 내부 온도를 충분히 올려 놓고 거기에 경유를 치익하고
뿌리면 그 온도에 의해서 경유가 증발이 되면서 바로 불이 붙는 거죠.
대충 이 정도구요.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생력 할께요.
인화점 착화점 찾아가면서 휘발유랑 비교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구요.
거기에 압축비에 따른 연소실 온도랑 연소속도까지 들어가면 ..............
(학교 다닐대도 안하고 싶던 공부를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여튼 미리뿌려 놓으면 불 붙는 시점이 원하는 타이밍에 잘 안붙어서 그래요.
참고로 점화시기랑 분사시기가 같은 개념인데요.
연소 속도에 따라 휘발유는 상사점 전에 점화를 하고
디젤은 상사점 후에 분사를 하여
상사점 후 13도 근처에서 가장 강한 압력을 형성해야 하는 엔진의 특성을
맞춰 주고 있죠....아 여기까지.......나머지 생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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