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 10살때쯤? 무단횡단하다가 차에 치일뻔했는데 겨우 앞에서 급정거해가지고
제 바로 앞에서 차가 멈췄었습니다. 무서워서 그 차 반대쪽 방향으로 막 도망갔는데
폭풍후진해서 쫓아오더군요 ㅡ.ㅡ;; 골목으로 도망갔는데 그 아저씨 차에서 내려서
쫓아와서 핵꿀밤 한대 맞고, 무릎꿀리고 손들고 육두문자 겁나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충격적인 기억때문인지 그 후로 무단횡단을 안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었다는 하하~
그 때 30대로 보였는데 지금은 50대 중반쯤 되셨겠네요~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교통법규 잘 지키는 착한 시민으로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래도 10살짜리한테 "이 ㅆ발ㅅㄲ야 대갈x을 뿌셔버릴라~ ㅈㅗㅅ만한 ㅅ끼야 뒈ㅈ고싶냐" 하시는데
전 그때 너무 무서워서 살해당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후로 한동안은 도로가에만 가면 그 아저씨가 어디선가 지켜보고있는거같아서 자동적으로 발걸음이 횡단보도쪽으로 향했던...
정신적 충격이 크긴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쪽으로 영향을 받은듯요 ㅎㅎ
선생은 다 공무원연금땜에 다니는것으로 보임..-_-
좋은 선생님도 있겠지만요.
애건 어른이건 좋게 말하면 절대 안듣죠...
인상 쓰고 욕 조금 보태야 안하려고 하는 흉내라도 내지...
그땐 아프고 무섭고해서 집에 그냥 들어온 기억밖엔 없군요
자전거타고 도망가다가
코너에서 하수구뚜껑열린거 못보고 그대로 빠졋어요ㅜ
아자씨덕에 "이 ㅆ발ㅅㄲ야 대갈x을 뿌셔버릴라~ ㅈㅗㅅ만한 ㅅ끼야 뒈ㅈ고싶냐"
요런말도 쓰고 사시지 않는지요?
좋은걸까 나쁜걸까.. ㅎㅎ
예전에 대충대충 쌈질하지말고 그냥 가라, 저러다 지가 다치겠지....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는데..
결과는 안좋습니다..나까지 다치고 내 가족이 다치는 결과로군요..
신고와 욕(설명, 주의)를 하면 먹은분 속이 끓겠지만 아마도 한번의 사고는 더 예방할껍니다..그분도 오래 살 것 이구요
(욕하려고 무리하게 운전 하면 바보 입니다..안전한곳에 기회가 되면 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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