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질문 좀 할께요. 길면 지루하니 짧게 쓸께요.
30대 중반 현 K5 프레스티지 45000km 보유 올 10월 3년 할부 없음..
K5 짜증남.. 하자 대밝(썬룹, 진동, 소음, 오일누유... etc) 솔까 현재 소나타급은 예전 소나타가 아님..
다신 현기차 안 사고 싶음.. but 수입차 사려면 준중형으로 내려가야 함..ㅠㅠ
그래서 중고를 생각 함.. 와이픈 새차 아님 안 된다고 함..젠장..
K5는 무상 보증기간까지만 타고 싶음.. 넘어 갈수 있는 차량은(새차 기준 금액 상) 320d, A4 이정도 임..
솔직히 이 차량들은 차가 작아서 싫음.. 글타고 5시리즈나 아식이는 넘 비쌈..
현기차 다시 사야 되나요??ㅠㅠ
사촌형이 포드 퓨전 구입을했는데 가격만 3995만 할인받아서 3700정도...
차도 잘나가고 연비도 쏠찬히 나오네요
아주 편해요.
아주아주 편해요~
다만 맘편하게 물건너온거니까...그만큼 물류비 더 들었으니까하면 위로 돼구요.
두번째로는 내구성이 흉기차 모비스꺼와는 차원이 달라요.
오만원짜리 흉기부품사서 만키로 타는거랑 십만원짜리 수입차부품사서 이만키로ㅜ타는 거라보시면 빗,ㅅ할거 같아요.
물론 계중에 사람이 만드는 기계장치다보니 간혹 맛간거 나올수도 있는데 생각보단 크게 부담 돼지 않아요.
에프터마켓용도 많고 또 수입차전문으로 오래오래 정비한 업체의 경우 에프터 마켓용도 수입품으로 쓰니까 흉기모비스하곤 비교가 안됍니다.
가격때문이라면 아4가 답입니다.
아4 혹은 B320 C클 요고 3갠데 아4빼고 후륜이라 4계절 쓰기 좀 그래서요
눈올때 운전 안하시면 씨클 거기에 연비가 생각나시면 320d
아4는 전륜이라 상관없고요 디젤 TF 다있으니 실내가 요고 세개모델에 캐딜락정도추가 나머진 별로더라고요
저도 구매 할려다가 거래처에 부도치는 바람에 미뤘는데
아우디 같은경우 딜러분 연락처 드릴께 함 시승해보세요
딜러분 차가 아4 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요
관심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제 친구가 아우디 영업으로 있어요..그래도 혹시 모르니 필요할때 쪽지 드리겠습니다.
그냥 지르세요 ㅋ
그거 보니 새차 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만요..
뒷모습에 눈물이..ㅠㅠ
말리부 2423 ~ 3108만원
도요타 캠리 3370 ~ 4300만원
닛산 알티마 3370 ~ 3770만원
혼다 어코드 3250 ~ 4190만원
포드 토러스 3875 ~ 5145만원
캐딜락 CTS 3.0 4640 ~ 5420만원
선택의 폭이 이렇게 넓어질수 있습니다.
잘 고려해서 사세요~
사실 차로 따지자면 현기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g25 생각해 봤는데..
크기로 따지면 토러스가 갑인듯 싶은데...
디자인은 CTS가 갑인듯 싶고...ㅋ
저라면 320이나 A4나 CTS 셋중에ㅋㅋㅋ
작은차를 싫어하는 대한민국사람들의 심리...
A4나 320 타다보면 그리 작다는거 별로 못느낍니다. 사람들이 자꾸 작다작다...노랠불러대고.. 외제차 다 수리비 많이든다 많이든다 해서 아예 그런가보다 기정사실화 된거죠...
위의 두가지 소문 모두 현기 영업하는 넘들이 지껄이고 다니는 겁니다.
아니면 1년 남짓된 중고외제차로 가세요..."당하면서 또 당할 수밖에 없을거다"라고 생각하고있는 헌기의 생각을 무참이 짓밟아 주세요~
K5 진동이 심해서 수리 받으러 갔더니만... 진동 없는데요? 이러길래 옆에 타서 부르르 소리까지 나면서 떨길래 이부분이요!! 여기요 여기!! 했더니만..
아.. 이거요.. 이건 K5 다 그래요.. 이런 거 싫으시면 에쿠스 타셔야죠..
이러길래 그냥 닥쳤음..
저는개인적으로 우디가 좀 좋을듯 합니다
뒷자석이 좀 좁아서 그렇지 탈만하더라구요.
가정이 있으시다면 현기말고 차라리 삼성이나 쉐보레 중형이상으로 보시는게...ㅋ
저도 걱정이 그런 부분입니다. suv나 rv를 싫어하는지라..
카시트 장착하면 눈물이.. 이 부분 심히 공감합니다.
저 맞아죽음...ㅋㅋ
울집도 현기 5대째 구매중이지만... 다음부터는 일단 현기는 제외 합니다.
말리브 시승이라도 해봐야겠네요.
아 자증남...
아 ㅠ.ㅠ;;
시승 후, 저는 누가 뭐래도 이 차를 매우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장점, 단점 모두 있더군요.
제가 느낀 것들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1. 디자인
지난 죠스바 디자인의 경우, 후면 100점/전면 10점 정도였다면
후면 100점/전면 80점 정도로 상당히 개선되었더군요(물론, 예술과 거리 먼 저의 판단)
이 정도면 아주 무난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면부에 상당히 신경썼네요.
추가로, 문짝 변경으로 전폭이 3 cm 늘었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2. 출력
르삼차 마력에 대해 말이 많지요.
네, 실제 타보니 경쟁사 차량과의 출력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쏘나타나 k5 보다 부족합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수치상 차이는 분명 큰 차이인데(31마력),
체감상 출력은 "살짝 부족하다"이지, "많이 부족하다"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애초에 쏘나타급과 그렌저급 정도의 큰 차이를 예상해서 그런지...
2000 CC 자동차가 이만큼 나가면 정상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실, 순정 2000 CC 엔진 출력 차이가 뭐 거기서 거기겠지요.
게다가 내구성 면에서 르삼 파워트레인은 과거 SM 시리즈를 통해서 확실하게 검증받았으니
체감 출력상 큰 차이가 아니라면, 내구성 좋은 차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뭐... 차도 "기계"인데, 고장 안 나는 차가 좋은 기계 아닌가요? 제 생각은 그렇네요.
3. CVT 변속기
지금 타고 있는 SM520 4단 변속기는 사람 미치게 만드는 변속충격으로 저를 괴롭혔는데(그런데도 죽어도 고장은 안 나더라구요^^;;)
이 CVT 변속기는 신기하더군요! 변속 느낌이 아예 없네요?
그러나, 변속 충격에서 해방된 것은 좋지만.. 가속이 안습입니다.
약인지 독인지.. CVT 변속기 때문에 더 안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공도에서 레이스 뛰다가 인생 조퇴할 생각은 없어서 이것도 선택에 있어 큰 고려사항은 안 됐네요.
4. 강판
구형 sm5타면서 접촉사고도 수차례 경험했습니다만, 과거에 타본 현대차와는 찌그러지는 정도가 달라요.
사고 많이 겪은게 결코 자랑은 못 됩니다만, 양쪽 다 겪어 봤냐는 생각 가지시는 분 계실까봐 말씀드립니다.
르삼 차 타면서 sm5로 추돌(제가 가해자) 1회, 운전석 문짝 충돌(제가 피해자) 1회 겪었고...
현대차로는 EF쏘나타로 추돌 (제가 가해자) 1회, 뉴그렌져xg로 전방좌측 휀다 충돌(쌍방 50:50) 1회 겪었습니다.
음... 말해야 무엇하겠습니까?
겪어보십시오. 사고 한 번 나보시면, 정 떨어지는 차가 생기실겁니다.
현대차 강판은 찌그러질 때, 마치 얇은 코팅 책받침 접는 느낌이라면,
(정말로 쿠킹호일처럼 너덜너덜 찢어지면서 찌그러집니다.)
sm은 두꺼운 불투명 플라스틱 책받침 접는 느낌입니다.
(강판이 가진 강성으로 버티다가 접혀버린 모양으로 찌그러져요.)
뭐... 이런 소리 하면 차는 잘 찌그러져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지요?
물리학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야기한 강판 느낌이 그게 아닌건 아시지요?
과거보다도 더 얇아진 현기 강판은 승객 안전공간 조차 확보해주지 못할 느낌이라는 뜻이에요.
충격 이전에 압사하게 생겼다고요.
강판에 대해서는 현기차에 도저히 점수를 줄 수 없어서, 쉐보레나 르삼 차량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 도장
13년 째 타고 있는 sm520 외관-하체 어디에도 녹 난 곳 없습니다.
반면, 가족이 타고 있는 뉴그렌저XG, 뉴아반떼XD... 주기적으로 구석구석 색칠공부를 하고 있네요.
들이박은 적도 없는 부위에 도대체 왜 녹이 나지요???????? (KBS 소비자 고발 보고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됐네요)
도장기술에 있어서도 현기에는 도저히 점수를 줄 수 없네요.
6. 가격
가만히 살펴보면 르삼도 소위 "옵션질" 없지 않습니다.
"저 녀석이 하니까 나도 했는데 그게 뭐 어때?"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소비자는 그런 짓 싫습니다.
여러분도 sm5 가격/옵션 표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이번에는 르삼도 머리 많이 굴렸더군요.
결코 싸지는 않아요.
그래도...
그나마 이 차 정도면 가족이 함께 탈 세단으로서 신뢰를 줄 만한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력 이만하면 됐고!
가속이 아쉽지만, 나이 먹어가면서 달리기는 지양하겠노라 다짐을 한 터라 가속력은 쉽게 포기.
파워트레인 내구성 좋고, 믿을 만한 도장 덕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고!
직접 타보십시오.
저 처럼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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