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아 아침 일찍 성모병원에 오는길에...
본관 주차장쪽 길 옆에서 5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와 경찰 한 분이 계시더군요...
건너편 전철역을 나오면서부터 이 두분을 알아볼 수 있었던게...
그 아주머니의 끔찍하게 큰 목소리와 욕설 때문이었습니다.
대충 들어보니, 지하차도 위를 무단횡단하신분을 경찰이 캠코더로 찍으신 것 같던데...
그 아주머니는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며... 니가 내 옷을 잡아당겨서 상해를 입혔다고 하고...
경찰분도 약간 격앙되어서 한손에는 캠코더를 들고 자꾸이러시면 무고죄에 해당한다는 언쟁이었습니다...
그 어마어마한 욕설과 고성에 월욜 아침 기분이 썩 좋지를 않네요...
어떤일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분과 사고로 얽혔다가는 뼈도 못 추릴 것 같았습니다...
다들 힘찬 월욜 되시고... 운전하시다가 그런분 안 마주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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