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간 비회원으로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기분좋게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중...
교차로 직전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모퉁이 상가에서 직진을 위해 진입한 차량 때문에
우회전이 가로막힌 상황...
뭐 어쩔 수 없으니 기다리는데...
그걸 못참는 뒷차는 연이어 빵....
뭐 제 앞차에 대한 항의려니 하고 넘어가려 했건만....
앞을 막았던 차량이 신호를 받고 나가기에 우회전 중....
당연히 우측 횡단보도는 파란불이겠지요..
거기다 횡단하려는 보행자도 있는 상황...
당연히 정지 해야겠지요..
급정거도 아니었고 일상적인 주행...
근데 뒷차가 빵..........
아니 뭐 이런....
내려서 뒷차로 갔습니다.
본인 : "앞에 건너는 사람 안보이나요?"
상대방 : "급정거 해서 받을뻔 했잖아요"
본인 : "허....파란불인거 안보이냐고요?"
상대방 : "파란불에 우회전 해도 된다구요.."
본인 : "파란불인데다 사람이 건너가는데 가야되는 건가요?"
상대방 : (전화기를 만지작 만지작 하며...)"동영상 찍어서 신고합니다."
본인 : " 내차에도 전방 상황 잘찍혔고 당신이 안전거리 미확보 하다 급정거 한 것도 잘 찍혔으니 마음대로 하쇼.."
하도 어이가 없어 더이상 말을 섞어봤자 어버버 하는데 불쌍하기도 해서 그냥 왔습니다.
혹시라도 상대운전자가 여자라고 오해하실 분도 있을듯 한데...
남자더군요. 20대 중후...높이 봐도 30대 초즈음 되었으려나...
뭐 전방 상황이 안보이니 빵...한거까지는 이해한다쳐도
사람이 건너는거 보고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인정도 이해도 안하는 뭐 이런 경우가...
저도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개념이 없다면 최소한 겸손해지기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신-
저런식으로 빵빵대는건 신고할 수 없는건지 궁금하군요.
아시는 분?
영상 이후에 깜빡이 안켜고 차선 옮겨다니는걸 확보는 해놨는데
뭐 그래봤자 깨닳을 사람 같지도 않고...;
신념
무섭
나이도 들어가니 적당히 조용조용 살아야 하는데 이놈의 오지랖이...;
참 개념없는 뒷차일세
하나가 없으면 둘 다 없어요
혹시 모르겠습니다. 저 녀석이 내린걸로 신고한다 했으니 신고하면 대응하려고 영상만 확보해놨는데 제가 고발?당하면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우회전 차로라 가능할진 모르겠네요;;
차선위반
그리고 뒷차 그지 깽깽이야 그러다 훅 간다.
그나저나 여기 영상속은 송도네요. 유원지쪽...
여기 저 신호가 짧아서 자주 막히는곳이긴합니다.
우측차로 차량이 좌회전신호 떨어지면 우회전이 무조건 가능한 상황인데 그걸 그냥 막고있네요.
뒷차량 젊은 친구도 물론 무개념이고요.
짜증난다고 경적 남발하다 나중에 제대로 한번 당해봐야 안저러죠
뒷차가 조바심이 나서 (전부터 빵빵~ 거리고 있었으니..) 밟다가 멈칫했네요.. 앞에 보행자가 있었다 하면 '아..네 그랬었군요..' 하고 말것을...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계속 유지될껍니다.
운전 개족같은 나라
심지어 시내라 빨리 가지도 못하는데
뒤에서 개빵빵~
매번 생각은 하면서도 잘 안되더군요.
다행히 표준치를 마니 벗어나다보니 아직까진 별탈 없었지만 다음부터라도 그냥 넘기려합니다.
비켜줘도 벌금이네요
이건 아니라고 봄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과태료 4만원이네요
그리고 직진 금지 표시 없으면 우회전차선에서 직진 불법 아닙니다 .
보고 정지하는데 뒷차가 자기가 속력 올려 들이대고 적반하장 태도로 나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지요..
그런데 뒷차 우측 깜빡이 안켰네요.. 누가 누굴 신고한다는건지?? ㅋㅋ
미친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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