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중고차와 커뮤니티를 눈팅하던 21살 대학생입니다.
첫글로 조언을 여쭙게 되어 죄송합니다 ㅠㅠ
염치없지만 보배말고는 조언을 받을 곳이 없어서 글 올려봅니다 ㅠㅠ

어제 저녁 아파트 주차단지에서 차를 돌리려고 무리하다가 옆에 예쁘게 잘 정차되어 있던 벤츠 e클래스 차량 범퍼를 긁어먹었습니다.

첫 사고다보니 많이 당황하여 일단 차량 확인 후 차주님께 전화, 같이 확인하여 보험에 대물접수 완료했습니다.

차주분께서 차를 많이 아끼시는 것 같은데 방금 세차하고 온 차를 긁어먹어버려서... 금전적인 부분을 떠나 정말 죄송하더라구요 ㅠㅠ

저희 가족 차가 05년식 sm520인데 사연이 좀 있는 차라 많이 낡았어도 셀프세차장가서 세차도 열심히하고 흠집들 컴파운드로 열심히 문대는 성격이다보니 벤츠면 오죽하겠습니까 ㅠㅠ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차주분께선 제 신분증과 차량 사진 찍으시고 보험접수하면 된다고 알려주시고 댁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집에 들어가 따로 죄송하다는 문자보내드리고 베라 기프티콘 하나 보내드렸구요 ㅠㅠ

보험은 제가 학교때문에 주말에만 집으로 오는 지라 어머니아버지가 가족한정으로 끄시다가 제가 집 오기 하루이틀전에 전연령으로 범위를 늘려 몇일씩 사용합니다.

여쭤보고 싶은 것은 이정도 파손이면 견적이 얼마나 나올 지와 원래 하던 방식으로 하루 이틀 전연령 보험 드는 것이 거부당할 지 궁금합니다 ㅠㅠ

첫 사고라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데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맞나요?
아버지가 워낙 차를 조심히 모셔서 사고내신 적이 없어 잘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