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야마하 MT03으로 은평구와 이태원을 매일 출퇴근 하는 36세 여성 입니다.
항상 이태원에서 3호 터널을 지나 광화문 광장을 지나 좌회전을 합니다.
어제 밤 2019.08.23 22시30분쯤 퇴근해서 광화문쯤 왔는데 가게에 두고온 물건이 있어서 유턴을 하려고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장의 1차선인 유턴 차선으로 들어 섰습니다.
앞에 가던 택시와 오토바이가 있었고 택시가 2차선으로 빠지고 그 뒤에 있던 오토바이도 2차선으로 빠질듯 뭔가를 피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제 앞엔 볼라드(차량진입방지봉)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인지후 핸들을 틀어서 피 하려고 했지만 뒷바퀴까지 굴러온 볼라드는 결국 제 오토바이에 닿아 몇바퀴를 구르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이 바로 와서 혼자 넘어진 것으로 말이 오갔지만
상황을 목격하신 전경 한분께서 '도로에 있는 볼라드를 다음 신호에 주워야 겠다고 생각 하는 순간' 제가 그찰나에 사고가 난거라며 진술을 해주셨습니다.
다른 경찰관은 5~10분 전에 이 앞을 지나갔지만 도로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광화문 광장과 미국대사관 앞이라 전경과 경찰들이 많아서 현장에서 저는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 됐지만 발목이 골절되고 충격과 고통으로 쇼크가 와서 혈압이 60대까지 떨어져 정신을 잃었습니다.
아침까지 응급조치를 마치고 입원을 하지 않은채 집으로 돌아왔고
담당 경찰관이 연락이 왔습니다.
"CCTV 영상 확보가 되지 않아서
볼라드를 뽑아서 도로에 던진 범인을 잡을수 없다.
서울시와 시설관리 하는 곳을 상대로 소손을 진행해야 할수 있으니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게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1.KT쪽 CCTV는 너무 멀어서 식별이 안되고
2.사고지점 바로위에 CCTV는 교통정보를 어플로 시민들이 확인할수 있는 것이지만 녹화는 되지 않는다.
3. 미국대사관 앞 CCTV는 영장이 있어도 영상을 제공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메세지를 보냈지만 ...대답을 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를 지나 앞으로 갔던 오토바이의 블랙박스 영상만이 저의 사고를 입증할 유일한 수단 입니다만
누군가 그 큰 볼라드를 뽑아 도로에 던져 오토바이가 아닌 차량이었어도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겁니다.
다른곳도 아닌 경찰과 전경이 그렇게 많은 광화문 한복판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범인을 잡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2019년 8월 23일 22시 30분 이후쯤 광화문 광장에서 경복궁 방향으로 지나신 분들의 블랙박스 제보를 구합니다.(범인이 볼라드를 뽑는 장면이나 기타등등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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