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긁은 것 때문에 질문 좀 드릴려구요.

상가주변에 주차를 해 놓았었구요.

2차선인데 양쪽으로 다 식사시간이라 주차금지구역인데 주차 다 해놓는 구역이었습니다.

양쪽으로 주차하다보니 가운데로 차량 한대만 겨우 지나갈 정도구요.

일 보고 나와서 차 빼려는데 제 앞에 주차되어있는 차에

제 차 뒷부분이 긁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뒤에 차들이 와서 일단 차 빼고나서 확인하려고 했는데

제가 초보운전이라서 그런거겠지만은 

안전한 구역에다가 다시 주차해놓고 도보로 긁힌 차량까지 돌아오는데 1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근데 그 사이에 제가 긁은 것으로 추정했던 차량이 다른 차량으로 바뀌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차가 다른 차로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제 차량에 긁힌 부분은 검은색? 타이어 색 비슷하게 미세하게 남아있어서

상대방 차에 있는 부분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제 차에 남아있던 부분의 위치에는

제 차 색깔 (흰색) 페인트도 안보이고 제 차에 남아있는 부분의 색상과도 다르고, 옛날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상처만 남아있어서

제가 긁어버린 차량이 없어져버린것 같다고 보았습니다.

(당황해서 앞차가 무슨차였는지도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지금 긁은 것 때문에 계속 양심이 걸리고

제 차 블랙박스도 혹시 영상이 남았을까 해서 확인했는데 이벤트 기록이 안남아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1) 제차 블랙박스 기록 돌려서 해당 차 확인이되면 차주분을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가능하면은 미리 찾아서 연락드려서 보상해드리는게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요.

   지금 제 차에 가서 내부에서만 블랙박스 확인만 했는데 이벤트밖에 안나오네요...

2) 자진신고라도 좀 해놔야 잠이라도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처 방법좀 부탁드려요..

   차 운전한지 얼마 안되어서 겁이 많이 납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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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새벽에 계속 죄의식이 많아지고 답답하고 여러가지 다른 분들의 사례 읽어보고

제 상황을 다시 정리했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오전 9시에 경찰관분들 출근? 하셨을 거라 생각해서 182로 바로 전화드리니까

담당 관할서로 연결해주시고 자진신고 제가 기억나는 한도내로 다 말씀드리고 접수했습니다.

불안하기도하고 죄송한 마음이 커서 어제 접수된 비슷한 장소에서 사고는 없냐고 물어봤는데

아직까지는 없고 다음에 피해자분이 신고하시면 CCTV나 블랙박스로 제 차 확인해서 연락이 오면은,

그 때 제가 자진신고 접수했다고 말 드리면 된다고 한다네요..

(이 부분이 제 생각이랑 달랐던게, 저는 제가 해당 위치랑 시간까지는 대략 알고 있어서

다음에 비슷한 사건이 접수되면은 자동으로 연결이 될 줄 알았는데,

제가 접수한 자진신고랑, 피해자분이 접수하실 사고신고랑은 별개로 제가 직접 자진신고 했다고

다시 말해줘야 한다고 해서 피해자분이 제 차 찾으시는데 시간이 한참 더 걸리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시간 더 걸리는 동안 짜증나실 거 생각하니까 제가 초동대처 잘못한게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빨리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이번 기회로 제가 이런쪽으로 너무나도 무지했구나 다시 깨닫았습니다.

비슷한 상식들 공부좀 더 하려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