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처음으로 써서 어디에 쓸지 몰라 자게에 글 씁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여친이 집 가는 택시 탔는데 기분 더럽네요.
평소에는 하도 걱정이 돼서 카카오택시로 타게 하는데 복합터미널에서는 대기하는 택시가 많아 여자친구를 그냥 대기하는 택시에 태워서 보냈습니다. 여자친구를 택시에 태우고선 여자친구는 에어팟을 통해 저와 통화를 하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여친이 기사님에게 말했습니다. "육교 지나서 바로 세워주세요." 그런데 기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시~로" 이렇게 말합디다. 여자친구는 순간 벙쪄서 아무말 안하다가 "네?" 이렇게 정색하면서 대답하고 육교부분에 가까워져 주머니에 지갑을 꺼내려 했다는데 기사님 목소리가 대충 들리더라고요 " 어쩌구저쩌구 누르려고 했지?" 여친이 듣기에는 경찰서 누르려고 했지 로 들렸대요. 그리고선 기사님이 "아저씨가 많이 심심해서 그랬나봐 대충 이해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려서 전화로 물어보는데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이 글을 기사님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심심해도 그딴 장난치지 마세요. 개인택시도 아니라는 것 같은데 아주 기분 나쁩니다. 마음 같아서 욕을 한바가지도 모자라 쏟아 붙고싶고 기사에 님자도 붙이기 싫은데 참습니다. 그딴 장난 치지 마세요. 평소에는 택시 번호를 무조건 사진으로 남기는데 오늘은 그냥 넘겼더니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네요. 평소에 저는 매너 좋고 인상 좋으신 기사님둘을 만나 불편함은 없었지만 진짜 오늘은 너무 화나네요. 이런건 택시회사에서 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진짜 이런 일이 제 주변에서 일어날 줄 몰랐어요. 너무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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