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에 겪은 누유사고가 기억나서 적어봅니다^^
작년 설이였습니다, 서울살이하는 대구친구들과 연휴 마지막날 대구에서 모여서 출발하는 일정이였습니다.
차량은 저의 자차 15년 말리부 디젤입니다^^
기름 만땅으로 출발하여 이야기 하면서 갔는데, 모든구간이 다 정체되더라구요. 정체되는김에 금강휴게소를 가보자하면서 진로를 그쪽으로 잡고 가는데, 휴게소 약 10km좀더 남은 짧은 터널반복구간 이였습니다. 정체되어서 언제가나 하는중에 갑자기 1차선의 흰색 큰SUV 차량이 하이빔쏘면서 오더니 빵빵 울리더라구요. 실수한건 없는데 뭐지 하면서 창문내리니 운전자분께서 '그쪽 차 밑에 뭐가 흘러요!!!' 이러시더라구요. '확인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저희끼린 괜히 누가 국들고왔냐? 차에서 업어진거 아니냐 하는데,....문득 계기판을 보니 기름이 반이 사라져 있더라구요...그래서 급하게 룸미러를 보니 횟집차량보다 더 많이 기름 추정되는 것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급히 터널 나오자마자 갓길에 비상등 키고 차량 세워보니 거의 수도꼭지튼거 처럼 나오더라구요.
바로 보험사에 전화하여 렉카요청하니 20분후에 경찰차랑 같이 오시더라구요;; (렉카가 급하게 가니 상황듣고 혹시 위험한가 해서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렉카기사님께서 가까운 금강휴게소에 정비소있으니 가보자고 하여 갔습니다.
차량 들어보니 왜그런지 모르지만, 하부 연료 뚜껑? 고무파킹이 틀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차량에 충격받은적도 없고 당황햇지만 큰수리 내역이 아니여서 그자리에서 수리하였습니다^^
설날이 다가오니 급 생각나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그날 흰SUV차주분과 렉카기사님, 경찰분, 정비소사장님, 같이 걱정해준 친구들..모두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ㅜㅠ
말리부디젤 15년식.. ㅋㅋ 연료필터 회사 주차장에서 셀프로 교체를 하고 퇴근길에 기름가득넣고 집에 가서 싯고 부산으로 놀러갈려구 출발.... 톨게이트 지나는데 기름 한칸이 사라지고 없음... 머지 하고.. 갓길에 새워서 살펴 보니 내가 달려온 길에 기름으로 줄이 그어져 있음....
차아래보니 연료필터에서 기름이 떨어짐.... 자가 교체할때 실수로 고무파킹을 빼먹음.. ㅋㅋㅋ
그대로 회사 주차장가서 바닥 디져보고 하는데 안보임.. .. 혹시나해서 기름받았던 통보니 거기에 있어서 다시 조립해서 부산으로 출발~ ㅋㅋ 결국 기름 반통 사라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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