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지난 토요일 1/18 직진 대 우회전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과실여부 판단이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교통사고가 난 위치 지도입니다.

빨간색 화살표 방향은 직진을 하는 제 방향(레이)이구요.

노란색 화살표 방향은 우회전을 하는 상대방 방향(쉐보레)입니다.

녹색불에 교차로를 통과하여 횡단보도 지나자 마자 노란색방향으로 우회전 하는 차에게 추돌을 당했는데요.

제가 뒤를 받쳤습니다.

112에 교통사고 신고를 하고 각자 보험사를 불렀습니다.

먼저 출동한 경찰분에게 직진(5차로 중 3차로) 대 우회전이라고 말씀드렸고, 그 후 각자 보험사 직원에게 상황설명 하였는데.

뜬금없이, 저희쪽 직원이 상대쪽 얘기듣고 오더니, 제가 직진이 아니라 좌회전해서 교차로를 들어왔다고 했다고 저에게 직진 맞냐고 물어봐서 경찰에게도 직진이라고 말했고 내가 블박이 없으니 상대 블박 확인해봐라 라고 하니, 한참후 블박 확인후 제가 직진이 맞다고 합니다.

여튼 토요일이라 과실여부는 월요일날 나온다고 하여 내가 뒤를 추돌당한거니 별일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자리에서 상대방이 우리 보험사에게 차에 3명이 탔으니 대인을 신청하는거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내가 받쳤는데,왜 저쪽이 대인을 신청하냐 물으니 과실이 있을수도 있으니 일단 신청받는거다라고 들었습니다.

그 후로 어제 월요일이 되니,

아침부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막 오기 시작합니다.

우리쪽 대인담당자는 사진 자료 확인을 해봤는데, 우리쪽 과실이 없다. 설령 소송 가도 우리가 이긴다. 걱정마라. 이렇게 전화가 왔고.

우리쪽 대물담당자는........

상대방 회사가 8:2를 요구하는데 그건 자기가봐도 아닌것 같고 9:1로 하면 어떻겠냐라고 하길래 

왜 내가 받쳤는데 1이냐 라고 물으니

상대쪽 블박을 보기만 하는 조건으로 블박을 봤는데, 우회전 할때 차의 블박에 내차가 안보인다. 그래서 우회전차가 선 진입이라 내가 그차를 교차로에서 봤을수가 있다. 그래서 내 과실이 1일 수가 있다.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상대방 보험사도 아니고,

내 보험사인데... 쫌 황당하더라구여..

그래서 저는 우리쪽 직원에게...

1. 우회전할때 블박보고 우회전하냐. 오른쪽만 보고 우회전하냐.. 왼쪽으로 고개돌려 직진에서 오는 차량 있나없나 봐야 하는거아니냐..

2. 우회전할때 5차선도로면 5차선으로 우회전들어와야지 3차선으로 질러 들어오면 되냐.

3. 설령 우회전차량이 선진입이라고 하면, 늦게 들어온 내가 우회전차량을 추돌해야되는거 아니냐.

4. 내 조수석 앞바퀴도 아니고, 조수석 문짝도 아닌 뒷바퀴와 뒷범퍼가 추돌당했는데.. 내가 1이라고 잘못인거냐.. 라고 물어봤습니다.

뉘앙스가 그냥 복잡하니까 1로 과실잡고 끝내자라는 느낌이었기에, 보배드림에 올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블박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저 택시처럼 우회전을 했으면 사고는 발생되지 않았을겁니다. 

어떻게 5차선 도로에 우회전으로 진입을 하면서 바로 3차로까지 들어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제 과실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