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제가 이번에 안 좋은 일이 생겨 마음이 너무 안 좋아 평소에 소문으로 많이 들은 보배에 글을 남깁니다.
서울에선 차가 필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30대 중반이 넘도록 뚜벅이 생활을 하다가
늘 드림카였던 bmw 3시리즈를 올 1월에 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이제 곧 2번째 할부금을 낼 예정입니다.
잘 타고 다니다가 어제 큰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지난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3박 4일 간의 주차로 쌓였던 눈이 녹자 처음 보는 큰 흠집이 두 군데 생긴 겁니다.
운전석 뒷도어에 한 군데, 뒤 휀다와 트렁크 사이에 한 군데, 이렇게 두 군데 입니다.
아, 뒷범퍼쪽 센서?인가도 빠져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한 달 정도 탄 차에 이렇게 흠집이 생기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차량을 한참 살펴보고 있는데 집 앞 닭도리탕집 사장님이 다가와서 말을 걸더군요.
“무슨 일이 있느냐?” 물으시길래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매우 안타까워하며 자기도 예전에 첫 차 갤로퍼를 샀을 때,
누가 못으로 ㅈ ㅈ라고 긁고 튄 일이 있었다라는 사연도 얘기 해주더군요.
cctv에서 보이는 위치라 cctv를 가리키며 저걸 보면 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에이 저거는 안 보이지” 이러시면서
사고 부위 옆에 블박을 켜놓은 카니발이 있으니 저 차주에게 물어보라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흠집을 살펴보더니 “돌에 맞았나?”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차량이 도로쪽으로 너무 나와있으니 좀 안 쪽으로 넣으면 이런 사고 안 당할거라고 하셨습니다.
동네에 취객이 많아 별 일이 다 있다고 하면서요. (집이 먹자골목 근처 다가구 빌라입니다)
알겠다고 하고 일단 시간이 늦어 다음날인 오늘 경찰에 사고접수를 하고, 빌라 관리실에 얘기해서 cctv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블박의 충돌감지 센서가 작동한 시간대들을 살펴보다가
닭도리탕집 사장님이 한참을 거리 주변과 제 차 주변을 서성거리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뭔가 이상한데? 생각했으나 차량에 직접적으로 손을 대거나 하는 장면은 포착하지 못해 일단 그냥 넘겼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모든 충돌감지 시간대를 살펴보았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했고,
경찰에서는 cctv 확인해야 하는 총 기간이 너무 길다고 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더군요.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가 (pc방에서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에 pc방으로 다시 갔습니다.
cctv 시간대를 이리 돌렸다 저리돌렸다 하다가 닭도리탕집 사장님이 서성거렸던 곳을 좀 자세히 보기로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바닥에서 뭘 줍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쓰레기 줍는 건가? 참 착한 분이네 생각했습니다.
cctv가 두 개 있는데 그 전에는 제 차량을 비추는 곳만 보다가 닭도리탕 가게쪽을 비추는 cctv를 한 번 봤습니다.
근데 웬걸, 놀랍게도 사장님이 주운 것은 쓰레기가 아닌 짱돌이었고, 그 짱돌을 제 차로 던지는 겁니다.
사람들이 오나 안 오나 눈치를 살피고, cctv위치 확인해가며 자리도 잡고 참 열심히 하더군요.
짱돌 1차 투척 -> 차량쪽으로 와서 확인 -> 짱돌 2차 투척 -> 차량쪽으로 와서 확인 -> 가게 들어감 -> 다시 나와서 차량 확인
카니발 차주에게 블박을 요청해보라고 한 것도, 본인이 카니발이 없는 시간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너무 화나고 어이가 없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형사님한테 모두 이야기 했더니 일단 내일이나 모레 경찰서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추측하기로는 제 차량이 주차를 하면서부터 가게 길 건너에 손님들이 주차를 할 수가 없어서(불법주차)
주차를 좀 더 안 쪽으로 하게끔 하려고 이런 일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제가 안으로 더 넣어서 주차하면 한 대 정도 불법주차할 공간이 나옵니다.
자기 가게 쪽도 아닌 길 건너 빌라쪽(저희집)에 말입니다.ㅋㅋ
근데 너무 억울한 건 전 이 분과 이 문제로 단 한 번도 얘기조차 안 나눠봤다는 겁니다.
“여기 손님들 가끔 올 때만 주차 좀 시키게 차량을 조금만 앞으로 대주면 안 될까?”
이렇게 한 번이라도 얘기했는데 제가 거절한 상태에서 저런 행동을 했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그런 문제가 있을 거라는 걸 (문제라고 할 것도 아니지만) 제 차가 아작난 후인 지금에야 추측했을 뿐이란 겁니다.
지금 저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이 분에게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을 알려줄까?라는 것 한 가지와
이런 또라이를 잘못 건드렸다가 혹시 해코지라도 당하지 않을까라는 두 가지 입니다.
일련의 사건들을 되새겨보면 진짜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이 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명한 대처법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약해드리면
1. 3박4일간 주차된 차량에 큰 흠집 발생
2. 차량을 살펴보고 있는데 일면식도 없는 집 앞 닭도리탕집 사장님이 와서 위로해줌
차를 좀 안 쪽으로 주차해주라는 조언도 해줌
3. 경찰에 사건접수하고 CCTV 확인
4. CCTV에 닭도리탕집 사장님이 내 차를 향해 짱돌 2회 투척하는 장면 찍힘
5. 내일 또는 모레 경찰서 방문 예정
6.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일지 고민중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파손차량 치키니가 떠안고 5시리즈 새거사주는조건하고 가게 간판내리고 그자리에 사과문 현수막 존나크게 북한에서도 보이게 걸어서 가게 망해서 마누라 홧병으로 자살하면 그때 현수막 내리는걸로 훈훈하게 마무리해야지
cctv로 보이지 않는곳을 찾은후 준비한 짱돌을 투척
닭도리탕집 유리가 깨질때까지 투척합니다
2. 손님이 만석일때쯤 가서 음식을 먹다가 준비한 벌레를 꺼내 벌레가 나왔다며 크게 소리침,
다음날 같은방법으로 소리침, 다다음날 같은방법으로 소리침, 다다다음날 같은방법으로 소리침
//
농담이고
진짜 소름돋는 인간이네요
보복 무섭긴 하겠지만 , FM가셔서 본인이 한 행동이 어떤책임을 져야하는지 알려줘야할듯
좋은차 사셨는데 제 마음이다 아프네요ㅜ
조언해주고 신경 써준 것 같아서
좋은 사람이네 라고 생각했더니
범인이 닭도리탕 사장님이라는
글 보고 충격 먹었네요
진짜 소름 돋네요...
이래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있는 것 같네요
재물손괴죄로 고소하세요
cctv로 보이지 않는곳을 찾은후 준비한 짱돌을 투척
닭도리탕집 유리가 깨질때까지 투척합니다
2. 손님이 만석일때쯤 가서 음식을 먹다가 준비한 벌레를 꺼내 벌레가 나왔다며 크게 소리침,
다음날 같은방법으로 소리침, 다다음날 같은방법으로 소리침, 다다다음날 같은방법으로 소리침
//
농담이고
진짜 소름돋는 인간이네요
보복 무섭긴 하겠지만 , FM가셔서 본인이 한 행동이 어떤책임을 져야하는지 알려줘야할듯
좋은차 사셨는데 제 마음이다 아프네요ㅜ
조언해주고 신경 써준 것 같아서
좋은 사람이네 라고 생각했더니
범인이 닭도리탕 사장님이라는
글 보고 충격 먹었네요
진짜 소름 돋네요...
이래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있는 것 같네요
파손차량 치키니가 떠안고 5시리즈 새거사주는조건하고 가게 간판내리고 그자리에 사과문 현수막 존나크게 북한에서도 보이게 걸어서 가게 망해서 마누라 홧병으로 자살하면 그때 현수막 내리는걸로 훈훈하게 마무리해야지
그래도 훈훈하니 저도 찬성에 한표요~
범인은 현장에 나타난다더니 딱 그짝이네
같이 살아가는 세상 나쁜짓은 안해야지요
저런 사람에게는 오히려 세게 나가야지 좋을 것 같네요.
사람 절대 안 바뀌거든요.
자기 잘못보다는 걸렸다는 것에 집착하고 더 강하고 안걸리는 방법을 찾을 거에요.
사람 쓰세요. 자기보다 더 강력하고 철저하고 잔인한 사람이 말하면 알아 들을 겁니다.
찾아가 테러 이유와 보상 관련하여 군대 훈련병 시절보다 더 큰 목소리로 질문을 던지세요.
쫄지마세요 하는짓이 딱 찐따네요
투척장면 크게 뽑아서 손님많을 시간에 입구에 들고 서있으세요 그럼 뭔가 액션이 나오겠죠
다시 돌아온다라는
말은 진리.
2번빼준게 닭도리탕집 사장위한거임
2번까지 끼면 정말 무서운 사장님이네 용의주도하게 계획적인 범죄잖아요 특수아닌가???(법잘알못 ㅈㅅ)
물론 경찰에게는 다 말하고요 상대방 하는거봐서 +-
ㅁㅊ아저씨
차수리비 다받고
정신적피해보상
렌트까지
싹
뱃겨드세요^^^
몇몇 지인분들 동행해서
이집 짱돌 닭도리탕이 그리 맛나다
하면서 지인에게 시켜보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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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 시켜먹으면서
쥔장 여기 짱돌이 또 있네
물론 cctv 방향봐가면서..
yes...님 찾아가서 위로좀 해드리고 싶으니
님 사시는곳 주변 대충찍어 주시면 소주한잔 사드릴
회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싶어요
1번 닭도리탕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소문이 인터넷에서 돌고...차는 그냥 차주가 고친다
2번 닭도리탕집 사장이 수리비와 합의금(?)까지 원만하게 해결하고 문제없이 계속 장사를 한다
역쉬 발품이 최곱니다
조서가 작성되면 검찰로 서류 넘기기전에 민사합의 들어 올겁니다..
1. 합의금과 차수리비 받고 탄원서 작성 -> 민사합의가 잘 되었고 죄를 뉘우치고 있으니 처벌을 원하지 않습니다... 머이런거 적으면 벌금형 떨어질거고
2. 민사합의 안하고 자차처리후 구상권 청구, 죄질 악독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중형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머 이런 진정서 넣으면 집행유예 나올수도 있습니다..
2. 닭도리탕 집에 가서 짱돌 넣은 지퍼비닐팩을 테이블 위에 얹는다.
3.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그거 뭐냐? 라고 물어 볼것이다.
4. 아네.. 어떤 ㄱ 애 슈끼가 이 돌을 제차에 던졌다네요...
경찰에서 짱돌에 지문이 나와서 조회 중이랍니다.
국과수에도 넘겼고...
씨입새 잡히기만 해봐라...
콱 그냥...
5. 밥 다먹고 짱돌 든 비닐 봉지를 들고 나가며..
휙휙 휘두르며
사장님.. 그 자슥이.. 휙.. 이리 던졌답니다.
cctv 다 나왔는 데 제게는 안보여 주네요..
휙휙휙...
6. 사장의 얼굴을 계속 관찰한다..
7. 이 행동을 계속 반복한다..
시도 때도 없이...
- 소설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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