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 공장 삼실 앞 주차라인에 주차 해 둔 티볼리 입니다.
왼쪽 범퍼를 저렇게 쫙 긁어놓고 연락도 없이 간 걸 보고 괘씸해서 물피도주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경찰에 사고 접수 했습니다.
오늘 담당 경찰관이 건물 cctv 확인 해 보니 차량도 지게차도 아닌 폐지줍는 할아버지가 리어카로 그랬다네요ㅠ
신고하고 싶으면 형사로 가야한다 하고 뭐 그런 얘기 듣는데 에휴.. 그 할아버지 잡아서 처벌하는게 맞나? 보상이나 받겠나? 싶지만
또 한편으로는 차 긁히고 패인거 보니까 괘씸하고 속상하고 그래서 보배드림에서 비슷한 사례들 찾아보다 글 올려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떡하시나요?
맞아요 봐주면 계속 저러고 다닐테니.
문제는 cctv를 담당경찰관만 확인했고 저한테는 캡쳐본도 줄 수 없다고 해서 할아버지 찾으려면 형사 신고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민중이에요.
1. 폐지줍는분 돈하루벌어 하루먹고 사시는데(가끔 건물주도있음 ㅡㅡ)
2. 그냥 봐주면 또 다른사람차에 그러고 계속 봐주다보면 당연한줄암
딜레마....
차를 부수고자 고의로 하여서 재물이 손괴된 것에 한해 처벌이 가능한게 대한민국 형법 현실입니다.
과실은 처벌대상이 아닙니다.
과실이 아니라 고의가 입증되려면 미필적고의에 의해 매우 좁은것을 알고있음에도 돌아가기 귀찮아서 고의로 차를 긁고 지나간다든가 그런게 되야 하는데 쉽지않습니다 경찰에선 매우 소극적으로 대하거든요..
저는 같은건물사는 대가족의 할머니가 박스, 플라스틱, 유리병을 줍는데 대놓고 차에 퉁퉁 치고 담벼락위에서 던져서 차 트렁크에 맞고 했는데도 차를 부수려고 한게 아니라면서 경찰에서 엄청 소극적이네요. 짜증나 죽겠어요 실화탐사대 궁금한Y 이런데 제보라도 하고싶은 심정..ㅠㅠ
출고 4개월 신차에다가 플라스틱이랑 이것저것 던져서 범퍼 찍히고 패이고 긁혔으니 박스 던지지 말라고 하고, 주차장이 주차하는곳인데 애들 킥보드타고 물총쏘고 해서 세차한지 하루만에 비누방울, 물총맞고.. 주차장이 킥보드장인지 차가 없는곳에서만 애들 놀게 해달라 라고 하니 집밖에 주차하라 그러고.. 돈이많아 잘가르쳣다면서 부모욕하고 저보고 같잖다 그러고 인간같지도 않다 그러고.. 정말 적반하장인 집안이라 너무 힘드네요 우울증 걸릴지경 ㅠㅠ 맨날 주차장에서 담배 쳐 펴서 집에 냄새 다 들어오는데 좀 멀리가서 피라니깐 바람이 부는데 어떻게 집에 냄새가 들어가니 어쩌니 배쨰라도 이런 배쨰라가 없어요.
주차장에서 비누방울 쏴서 차에 맞히지 말고 물총 쏴서 차에 맞히지 말고 장난감비행기 던져서 차에 맞았으니 맞히지 말라고 한게 잘못인지 ...
내가 세들어 사는 건물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지말고 집밖에 주차하라는게 잘못인지..
주차장이 주차하는곳이지 킥보드장이냐고 물어보니 법대로 하랍니다 나참 ㅋㅋㅋㅋㅋ
아무튼 같은 피해를 본 입장에서 힘내세요..
누군지 신원 파악이 되면 배상은 가능합니다. 민사로 하거나 보험사 자차처리하면 완전무과실이 인정된다면 보혐료 인상없이 수리후 보험사->가해자에게 구상권청구 알아서 잘합니다.
저는 신원파악부터가 문제이니 담당경찰관에게 다시 물어봐야겠어요. 소중한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주차장에서 노는거 까진 좋은데 차없는 공간에 한해서 놀라고 했는데 못놀게 하긴 무슨 억지 ㅋㅋ
그 차긁은 할머니의 아들이자 애들아빠인사람 (40대) 보고 주차장이 주차하는 공간이지 놀이터냐니깐 법대로 하래요 ㅋㅋㅋㅋㅋㅋ
독하게 굴어 그래야 니가 살아.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똑같이 테러당했었습니다.
경찰이 잡고보니 생활보호대상자...
솔직히 봐주는거말곤 답이 없더군요..
이런분들은 어떻게 계도도 안 되나 정말 짜증이 납니다
저도 보상 못 받더라도 그 사람 찾아서 최소한 주의라도 드려야겠어요.
안그럼 그냥 넘어갔다 생각하고 또 그러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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