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저희 아파트에서 어제부터 시행한 새로운 주차 정책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형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일단 저는 지방에 20년가까이된 아파트에 거주중입니다.

옛날 아파트다보니 주차장이 협소한건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저희 아파트는 주변에 비해 주차장이 제법 여유가있습니다. 세대당 1대는 됩니다.

몇개월전 입주민회의때 주차관련해서 이런의견이 들어왔었습니다. 세대당 1대에 주차공간은 확보해줘야하는거 아니냐. 자기는 저녁에 장사하고 새벽에 항상 퇴근하는데 새벽에 오면 주차할곳이 없다. 그런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세대당 1대는 무조건적인 확보를 주장했던분들이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입주민회의에서 주민투표를 해서 주차난을 해결할수있는 방법을 몇가지내게되었습니다. 주민투표에서 다 부결되고 할수있는게 없는상황이였죠.

그래서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대표회의에서 나온게 지금 새로운정책인데 이게 참웃긴정책입니다.

요약하면, 기존주차스티커 전부폐기후 새로운 주차스티커를 2종으로 발급.

1가지는 세대당 1장씩만 부여되는 주차라인안에 주차할수있는 스티커 

다른 1가지는 세대당 2장까지 부여되는 주차라인외에 주차할수있는 스티커.

저도 집에 차가 2대라서 각각 1장씩 발급을 받았습니다. 1장은 제개인차 1장은 출퇴근용도로 사용하는 회사차 

이게 시행된다고 공지문이 붙었을때 전지금에 사태가 바로 떠올랐습니다. 

"주차라인에 주차 못하는 차량이 먼저들어오면 그차량들은 갓길이나 이중주차를 할수밖에 없을텐데..."

오늘 출장갔다가 퇴근하는길에 우려가 현실이 되었더군요..

주차칸에 주차장은 널~~럴한데.. 갓길밑 이중주차를 이미 해놓은 차들이 엄청 많더군요..

원래 저기는 밤 11시~12시나 되야 주차하는 차량들이 생기는데 6시에 진입했는데 이미 한쪽에 주차된차량으로 인해 내려가고 올라가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켜있는 모습입니다.

저뒤로 보이는 지하주차장은 자리가 1/3밖에 차있지않았고요..

입주민중 한분이 차에서 내리셔서 정리해주셔서 다행히 집에는 올라갔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하네요...

정면에 보이는 화물차가 제차입니다..

자리가 저렇게 많이 비었는데 이중주차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제 차는 세대당 1대씩에 부여되는 주차라인에 주차가능한 스티커가 아니고 주차라인밖에서밖에 주차를 못하니까요..

제가 예전에 쓴글보면 제가 해놓은 저짓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들이 하는짓이였습니다. 주차자리있는 이중주차하는..

근데 이젠 제가 저러고있습니다. 어쩔수가없으니까요..

저기에 정상주차하려면 제차를 밀던지 저에게 전화를 해야겠지요.. 전화오면야 저야 바로 내려가서 차량이동시켜드립니다. 오히려 자리가차있고 그앞에 이중주차했음 그나마 괜찮겠지만 저렇게 자리가 비었는데 이중주차하는게 너무 마음이 불편하더군요..

마지막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처음사진에 제앞에 가던 코란도 차량 입주민도 저랑마주보게 이중주차 하시더군요.. 내리면서 저도그렇게 입에서 쌍욕이 아주.....

이런상황올꺼같아서 관리사무에서도 이야기를 몇번이고했는데 결국 이런사태가 발생하네요... 

저도 야간에 늦게오는 경우 몇번있습니다. 그러면 아파트단지 돌다보면 운좋게 주차자리가 한두개씩 있거나 진짜 없으면 이중주차나 갓길에 주차할곳 있긴합니다..

보배형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관리사무소에 사진들고 가져가서 이걸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