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아버지가 사고가 나셨는데 블랙박스 고장으로

도움청할데가 없어서 한 번 확인해주십사하고 글 올려봅니다.

제가 봤을땐 아무래도 가족이다보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명백한 100대0 으로 보이는데 

상대측에서는 30프로 과실을 주장해서 객관적인 제 3자의 시점이 궁금합니다. 

과실비율이 어떻게 될까요??

저녁 6시 30분경 신호등 없는 시골 외길 진입로 사고입니다. 

아버지차량(트럭)은 대로에 차가 지나가니 대로에 합류하기위해 소로에서 기다리고있던 상황이었고 

대로에서 주행중이던 상대측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않고 그대로 소로로 들어와서 사고가 난 상황입니다. 

아버지차량(트럭)이 소로 끝에 멈춰서 상대방 차량이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상대측 차량이 운전석쪽으로 돌진해오자, 피하기 위해 급하게 핸들을 틀어서 피하는 상황에 미처 다 피하지 못하고 아버지차량(트럭) 뒷부분과 상대차량 앞부분이 부딪혔습니다. 

(블랙박스 마지막부분 1~2초 보시면 트럭 뒷바퀴쪽에 급하게 눈이튀면서 피하려고 엑셀밟은게 보입니다) 

사고당시 상대방이 초행길이라 여기가 2차선(대로)인지 알고 그대로 들어왔다고 얘기했고, 보험사를 불러서 상대방측에서 잘못 들어간거니 굳이 아버지 보험사를 부를 필요 없다고하고 처리되는 듯 했습니다. 

아버지도 우리 차는 멀쩡한데 상대측 차가 옆으로 떨어져 많이 망가지고 상대측 운전자가 어리기도하고 다친듯해서 대인대물 접수도 안하고 보내주시고 마무리하려 하셨습니다. 

그런데 상대측 보험사에서 사고처리도중 현장에서 아버지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는다는걸 알게되서인지 다음날 저희 아버지를 가해운전자로 몰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현장에 같이 계시던 어머니가 상대방 운전자와 보험사 직원과 대화했던 부분을 녹음해둔게 있어 가해차량으로 몰리는건 막았는데 

여전히 상대측 차주와 보험사는 저희아버지측 과실이 있음을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상대측 보험사에 과실은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냐 하니 이런 도로에서 서로 비켜가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나면 통상적으로 나오는 비율이랍니다. 

소로에 진입하기전에 정지선도 있는데 감속도 안하고 들어왔다하니 정지선이 있는 곳에 정지안하면 들어갈수가 없는 도로이냐, 진입할 수 있는 도로에 정상주행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합니다. 

서로 비켜주는 상황에서는 길 가운데 가상의 중앙선을 그어서 따진다는데,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가는길에 먼저 진입해서 빠져나가려고 기다리는 차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선이 있는줄 알고 들어왔다며, 운전석으로 돌진해와서 피하다 사고가 났는데, 이게 통상적인 서로 비켜주려다 주행중에 난 사고가 말이 되는건가요. 

상대측 보험사에서는 블랙박스 보시면 트럭이 움직이고 있는게 보이시지않냐? 주행중 사고가 난 것이고 트럭이 주행 중 미끄러져서 사고가 난거라 이겁니다. 

아버지차량(트럭)에 블랙박스가 고장나있어

멈춰있다가 회피하려한거인지 

달려오다가 주행에 미끄러져서 사고난건지 어떻게 아냐며

계속 과실을 주장합니다.

 상대방측 블랙박스를 받았는데 화질이 좋지않아 잘 보이지않지만 

화면에 비치는 네비를 보면 좌측 커브길로 네비따라서 대로로 쭉 가야하는데 

 제 생각엔 운전자가 정상적인 운전상황이 맞는지, 운전미숙 및 전방주시미흡으로 우측 소로가 2차선인지 알고 그대로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 차량측 진행방향입니다)

소로 끝지점에서 대로로 진출하기위해 멈춰있던 상황이고
보시다시피 차량 두대가 지나갈 수 없는 좁은 외길입니다. 

(상대방 운전자측 진행방향입니다)

비석 우측 소로가 트럭자리이고 대로는 좌측 2차선 커브길입니다

(사고지점 지도입니다) 

네비대로 좌측 커브길로 가야하는데 우측 소로로 감속없이 진입했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보시기 불편하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