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최근에 접촉사고가 났는데 지인 추천으로 여기에 질문 겸 조언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일단 상대방은 접촉 사고 후 블랙박스가 저장이 안됐었다며 넘기진 않은 상태구요.

저는 2주가 지나도록 과실 비율이 조율이 안되자 참조한 제 블랙박스 영상을 상대방에게 보내줬음에도

끝까지 과실비율 0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vqzpgeiuG4o?t=630

제 관점에선 이렇습니다.

1. 직진도로 제설이 꽤 잘 되어있었습니다.

2. 본인 앞차가 먼거리를 앞서가고 있었던 점,

  좌회전 차로 이동 직후 좌회전 차량이 없었던 점 등을 이유로

  그 순간 함께 좌회전 할 차가 없을 것으로 인지했었습니다. (그 이후엔 당연히 진행방향 쪽을 주시했구요.)

3. 급했던것보다도 늦은 출근시간엔 좌회전 시 직진차량 흐름을 방해하기 싫어 굳이 직좌를 타지 않습니다.

4. 1번에서 언급했듯 노면의 제설작업에 신뢰도 있었고 좌회전할 방향에 제설이 안되어 있음을 2차로 타고나서야 인지했네요.

5. 60Km 도로에서 40Km 미만으로 좌회전 시작.

6. 상대 차량 진행방향 이상을 감지하고 크랙션 누른 후 브레이크로 감속하여 미끄러짐

(본 속도로 그대로 운행했다면 더 큰 사고가 났을겁니다.)

7. 충돌 후 상대차량은 바로 갓길로 이동했고 출근을 이유로 연락처만 교환 

  제가 상대방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큰 충돌을 방지하려고 감속하다 상대를 들이받은 상황이 된셈인데 제가 그대로 진행했다면 제가 뒤나 옆을 들이받히는 상황이 되었을테고 더 큰 사고로 이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담당 경찰분은 눈이 와서 노면이 안보이면 가상의 경로를 따라 이동해야한다지만 그것이 결코 크게 돌던 차량이 거꾸로 좁게 돌면서 제 차로까지 침범한 것까지 설명할 수는 없을거 같구요.  그래서 결국 기준점이 되는 유도선 침범을 중심으로 상대방차량의 동선을 설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상대차량은 좌회전 후 바로 우회전하기 위해 차로를 변경할 차였습니다.)

어쩌다 눈팅만 하던 보배드림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과실비율 결정이나 협의 진행 등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