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suv차량이 저임
미팅이 길어져 마음이 급함
어라 저 차뭐지?
시동켜고 네비찍고
소나타인지 아반떼인지 저차 보는데
미동 없어서 아 누가 주차?를 저렇게 했구나
일단 밀어보는데 중립이 아니네
내옆에 빤스가 있으니 잘 피해서 가볼까?
어 어 각이 안나오네
넣다 뺐다
반대로 빼볼까?
넣다 뺐다
아 뭐야 차를 왜 저래대놨지? 뭐지?
10분까먹은후
차에 있는번호로 전화를 해본다
5번부재 6번째에 돌린다 전화를
(아 x됐다 늦겟네)
문자로 이동부탁드립니다 못나갑니다
답이 없다
옆 빤스에 전화를 걸까 하는데 전화연결이 됐다
어떤 아주머님이신데 잠깐 병원왔다고 한다
많이 아프신지 아주 천천히 오셔서
탑승후 아주천천히 비켜주신다
속은 부글부글하는데
나오면서도 내가 못 나온건가?생각하면서
다시 확인해본다
빤스만 없었으면 나갔지
푸르지오 사시던데 거긴 주차장넓겠지
우리집 지하주차장은 15년 운전한 우리와이프도 안들어가던데 ㅋㅋㅋ
경차로 바꿀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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