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덕양구청 사거리에서
나보고 보험사기냐고 묻던 아가 보아라.
3차로에 서 있으면서
사거리 건너편에 불법 주정차로 한 차선이 막혀있는거 빤히 보이는데
사거리 지나자 마자 버스 앞으로 핸들 확꺽어서 들어갈 때부터 눈여겨 보았단다.
근데 사거리 지나자 마자
너 반대편 차선에 서 있더라.
' 아~ 저거 불법 유턴해서 돌아왔구나 '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건너가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파란불이 되어 건너가는데
너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하더라
그래서 니 앞으로 뛰어들었다.
차라리 날 치라고,,
날 치면, 난 병원 입원하면 되고
한동안 일 쉬면서 , 합의금 이나 제대로 받을려고 생각했다.
횡단보도 파란불에 건너는 사람을 치면, 네 과실 100% , 내 과실 0 % 인거 아니깐
날 안치면 다행히 사고 안난거고, 너 쫄아 보라고 그랬다.
근데,
그냥 가면 되는데
차세우더니,
" 왜 뛰어드냐고?", "보험사기 아니냐고?"
살살 다녀라, 그러다 큰 사고 난다.
그냥 치고 도망갑니다
저차 들이 받으면 100:0 인데
들이받고 병원에서 쉬거나
합의금 받고 싶다는 생각.
전 생각은 가끔 하는데
내 몸, 내 차 아까워서 못해요
님은 그 순기능을 활용해보고 싶으신듯요^^
그런데 그게 남들이 보기엔 구분이 안갑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