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40살의 이제 3살 애 아빠입니다.
제 애마였던 포르테를 25만 타고 엔진이 퍼져버려 어쩔수 없이 폐차하고......
애랑 와이프랑 좀더 큰 차로 다니기 위해 K5 하이브리드를 거의 풀옵션으로 구입했습니다.
근데 제가 기러기 아빠가 되어놔서.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회사 주차장에 차를 놓고 금요일 저녁에 찾아가는데......
이날은 왠지 모르게 치통도 심하고 그런날이어서 월요일은 그냥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당일치기 출장만 잡아논 상황이었습니다.
회사 여직원에게 저녁 5시 30분경 전화가 오네요.
"과장님 과장님차 사고 나 있는데요?"
....... 짜증이 확나더군요.
사진을 보내주는데 .... 사진이 아래와 같더군요.
하아. 회사에 도착하고 보니 6시가 넘었고...
차가 붙은걸 확인하고 소유주 분 에게 전화를 해봅니다. 저희 회사가 있는 건물에 다른 회사 분인것 같더군요.
와서 확인시켜주고 내일 제차 수리 맡길터이니 보험회사 전화하라고 하고 명함교환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되니. 사고 차에 대하여 누가 받았는지 모르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참 웃긴게 제차는 아침 8시 30분 출근하느라 주차 했고, 제가 출장나가던 9시 경에 저 트럭 이 위차한 자리에 제 출장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거든요. 그리고 회사 CCTV 확인해보니 오후 1시경에 저 트럭이 주차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분이 확인한 결과 cctv에 나오는 트럭이 주차하는 모습만 나오고 제차는 나오지 않는다고 트럭차주분이 인정을 안하고 제가 가해자 아니냐고 하더군요. 저는 출장가있었고, 출장에 대한 증거 및 출장현장에 CCTV 도 오늘 확인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오히려 가해자로 몰릴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경찰분도 이야기 해서 트럭차주에게 수리 해주라고 이야기는 했다는데..... 이분이 처음에 저희쪽 보험회사(일이 커져서 상담을 받았습니다.)에 이야기 하기론 경찰이 결론 내주면 수리해주겠다고 했다는데, 이제는 자기측 보험회사가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해서 가해자 피해자 가리겠다라고 하더군요. 경찰분이 수사하면서 이야기 하신게 있는데 제 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하다 트럭을 박았다 와 제차가 N이나 사이드 브레이크가 안되어 있어서 굴러와서 박았다고. 하신다는데.....
이일로 인해 약 2주간 마음고생 및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제가 뭘 하거나 한게 아니기 떄문에 상대측 보험회사도 가해자라고 우기진 못할것 같은데. 앞서 경찰분에게 이야기한 타인 운전과 N중립 과 사이드 브레이크 같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성립되나요?
정말 답답하고 처리도 않되어 짜증이 나네요..
주차장 cctv 는요??
주차장 cctv는 있는데 상대방 차만 보이는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상대 차량이 주차하다 충돌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가 없다면 상대방의 주장(발뺌?)에 대해 반론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주장이 억지인 것 같습니다만, 이는 심증일 뿐 물증이 없으므로 쌍방이 모두 자신에게 책임이 없음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소송으로 가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소송에서도 증거가 없다면 승소할 가능성이 별로 없겠지요.
무슨 여기가 재판장도 아니고 육하원칙에만 의거하여 사설없이 써야되는 곳도 아니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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