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후(14일) 전남ㅇㅇ 소도시에서 있었던일 입니다.
일요일 오후여서 가족들과 ㅎ마트에서 장을보고 집으로 가던중에
삼거리 신호등을 막지난 지점에서 택시기사와 덩치가있는 젊은 사람하고 몸싸움을
하고있길래 가만 처다보니 택시기사님이 60중만처럼 봉였고 무척이나 힘들어 하길래
참다가 차를돌려 택시앞에 세우고 내려서 젊은 남자를 택시안에 쳐박고
택시기사에게 정황을 물어보니.....
여ㅇㅇ해수욕장 에서 이곳까지 30.000만원에 택시비를 주기로하고 네명이서
타고오다가 두놈은 먼저 내리고 또한놈은 10여분을 더와서 내리고
맨마지막에 남은놈은 택시기사 눈치를보다가 차를세우고 소변보는척 하다가 튈려고 했다네요.
난 혹시몰라 일단112에 신고를 하였고 기다리는 도중 두놈이 저멀리서 보고있다가
나혼자인줄 알고 협박을 하더군요......
어린놈들이 지들이 나한테 말로 겁을주면 내가 그냥숙이고 갈사람인줄 알았는지
서울사투리로 열심히 욕을하길래 내얼굴을 1cm정도로 가까이대고 그랬죠 "여기서 살아서 두발로
서울가고 싶으면 가만히 있어라" 그랬더니 나보고 "걍가라 뭔데 참견이냐 "계속 까불길래
너이새끼 눈깔아 살고싶으면 눈깔아 라고 두번 이야기했더니 그때부터는 조용히 경찰을 기다리는 모습.
처음에는 해볼것처럼 까불더니 내인상이 더러웠던지 내가했던말이 무서웠던지
10여분을 눈한번 못마주치고 걍보내달란것을 경찰이 오길래 인계를해주고 집으로 갔네요.
그후 지구대에 전화해서 그사건(?) 알아보니 잘해결해서 그냥 보냈다네요.
사실은 얼마나 떨리고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이놈들이 나에게 덤빌까봐 겁이났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