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수면제 먹여 살해한 '비정한 母' 징역15년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경기도 의정부 초등생 남매에게 수면 유도제를 주사한 뒤 목졸라 살해한 엄마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초등생 아들(10)과 딸(8)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모(34) 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씨의 정신감정 결과 의식과 사고력 등 별다른 이상이 없고 자녀들을 살해하는 인륜에 반하는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러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간호 조무사인 이 씨는 지난 2월 28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자신의 집에서 아들과 딸에게 차례로 수면유도제를 주사한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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