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는 11년차 운전자 입니다. 단 한번도 사고를 낸적도 누가 와서 제 차를 박은적도 없어요.

저번주 수요일 처음으로 사고가 났구요 상대방측 과실 100프로 나왔습니다.

그런중에 제차가 공장을 가야하는상황이라서 대차로 그랜져 신형이 나왔어요 저는 처음 사고라서

상대방 보험사측에서 대차가 나왔구나 생각하고 현장에 차를 가져오셨던분께서 운전하실분 면허증 달라고

하셔서 드렸고 직접 사진을 찍어가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대차 해주신 차량 사진을 다찍고 아무런 설명도 하시지 않고

사인을 하라고 하길래 사인을 했습니다.

문제는 뭐냐하면요.. 차를 가져오고 4일째 되던날 마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의원을 다녀온 1시간반정도후에

차 시동을 켜고 출발하려는데 앞 유리에 금이 15~20센치 정도 금이 올라와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마트 cctv , 대차 블랙박스 확인을 해보니.. 주차가 되어있던 상태에서 금이 갑자기 생겼더라구요

이게 무슨일인가 해서 보니 한쪽 와이퍼 내리는 부분에 금이가져 깨져있는부분이 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운전하면서

돌이 튀거나 뭔가 부딪혔던건 없어요 블랙박스에서도 그런 부분은 없었구요 ㅠ 그래서 혹시나 제가 사인 하고 차를 받아오던날 원래 이부분이 있던건데 차를주신분도 모르고 있었고 저도 못보고 왔고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차를 주신곳에 전화를 해서... 혹시나 이렇게 금이가있었는데 제가 타면서 금이 더 올라오게 된거

아니냐 혹시 그럴수도 있냐고 여쭤 봤습니다..진짜 말 그대로 혹시나 그럴수 있냐고 여쭤봤던건데.. 바로 하시는 말씀이

깜짝 놀라시면서 제3자가 봤을때에는 누구 잘못인거 같냐.. 당연히 고객님 잘못이다 이러시길래 ... 아니 저도 조금 억울하다... 제가 잘못한거면 했다고 하는데 영상속에서도 없는데... 저도 조금 당황스럽다 하면서 좋게 대화를 하는중에

자꾸 저보고 왜 그쪽논리만 내세우냐고.. 법적으로 하면 판사가 누구편을 들어줄꺼 같냐 ? 당연히 누가봐도 제3자가 봐도 본인 편을 든다는식으로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법적으로 하자한것도 아니고 ㅠ 제가 한건아니지만 책임이없다고 생각치는 않는다고.. 제가 사장님이랑 법적으로 하자고 했냐고 말했더니.. 그냥 무작정 팩트는 자기가 처음 차를줄때는 차에 금이 없었고 제가 차를 가지고있는중에는 금이 있지않느냐 ? 그게 팩트다!! 법적으로 하면 본인이 이긴다 계속 이말말 하시는거예요 ㅠ 제가 사고를 처음 나봤고 이런상황도 처음이라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러면 좀 자세하게는 아니더라도...속상하지만 어떻게하겠느냐... 서류사항중.. 내용이 이렇다... 안타깝지만... 본인이 해결을 해야하는부분이라고 좋게 말하셨으면 저두 ㅠ 어쩔수없다하고 했을꺼예요... 근데 무작정 그냥 법적으로 한다고 하시고 ㅠ 판사가 누구 편을 들꺼같냐고 하시고... ㅠ 물론 제가 확인안하고 사인을한건 제 잘못입니다 ㅠ 처음으로 이런 상황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구요 ㅠ 차가 보험회사측에서 알아봐주고 대차를 해주시는줄 알고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ㅠ

그래서 오늘 제차가 있는 정비공장에 갔더니 와이퍼를 갈아끼우고 나면 탁 하고 놓는자리가 금이 갔더라구요.. 정확하진 않지만 그럴 확률도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앞유리 하시는 사장님도 오셔서 보시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긴 했지만 따져봐야 저만 손해인거 같고.. 유리값은 50만원 나왔어요.. ㅜㅜ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고.. 다음엔 이런상황이 생기면 지금있었던일을 생각하면서 신중할꺼같아요..

그렇지만 조금 속상하네요 ㅠㅠ 사고가 나서 힘든상태인데 이런문제까지 생겨서 참 답답해서 글을 써봤어요 ㅠㅠ

긴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궁금증입니다*

렌트카를 주실때 보통 사진 찍으시고 차가 어디가 문제가 있고 어떻다 라고 설명 해주시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