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받았더니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있던 제 차를 긁었다는 전화였어요.

그래서 바로 내려가보니 운전석 앞쪽 범퍼에 스크래치가...ㅠ

가해차량은 검은색 승용차예요

1번주차구역에서 2번주차구역으로 옮기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이후 가해차주분 남편이 내려오셔서 부분도색과 보험료할증을 말씀하시며 보험처리를 꺼려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비싼차는 아니지만 그래도 첫차라 많이 아끼면서 타는 차다, 그냥 보험접수 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30분내로 보험접수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 모임에서 오늘 이런일이 있었다 라고 말을 했는데 한 분이 저한테 너무하다고 하더라구요.

주차장사고는 뺑소니가 많은데 연락주신것에 감사해라 라는식으로요. 

물론 저도 사고직후 바로 연락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가해차주분께 감사드립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제가 대충 현금받고 알아서 고칠게요 할순없잖아요. 

같이 있으신분들이 그게 무슨 말이냐 사고를 냈으면 전화하는게 당연한데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도 저 말을 들은 후라 그런지 뭐지.? 내가 잘못한건가.? 싶기도 했어요. 

싱숭생숭한 마음에 여기서라도 하소연해봅니다.

아참!! 서비스센터보니까 종합서비스랑 전담서비스가 있더라구요. 아무데나 가면 사고차량 수리해주나요.? 

보험회사에서 접수번호 왔던데 그거 가지고 서비스센터가면 되는거죠.?

이런 사고는 또 처음이라 어리버리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