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말그대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저희차는 직진차량이고 저희 앞에 주행중이던차가

잘가다가 오른쪽 주정차갓길로 빠지더니 갑자기 좌회전하여

들어오는 바람에 저희차 조수석부분휀다쪽,앞바퀴휠,문쪽,뒷문쪽,까지 긁어버린 사고가 났습니다.

저희차엔 운전자 남편,조수석 딸아이,뒷좌석 제가타고있었고,

상대차에는 여자운전자 한사람이었습니다.

일단 내려서는 미안하단 말한마디없이 보험사 부르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부르고 기다렸습니다.

상대차 보험사가먼저오더니 이런저런상황보고 있고,

제가 나가서 아니 갑자기 그렇게 확들어오는게 어딨냐고

차에 애도타고있어서 애는 울고난리잖냐고 도대체운전을 어떻게하냐고 하니,

상대 운전자가 자기는 실선안에있었다는겁니다...?

어이없음....보험사분도 대꾸없이 그냥 그러려니하더라구요..

그러고 저희보험사와서는 이런저런얘기후

그분들하는말이 뭐 많이 다친것같진않은데 

주말동안 애상태보고 괜찮으면

대인처리 안하면 100프로 대물처리해주고

대인처리하면 아마과실 들어갈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본인들이 차안에있는 애상태 들여다보지도않고 확인도 안하고서는 저런말을하더라구요,

일단 이날비도오고 주말에 다시 연락하자하고,

워낙동네가 좁은곳이라 물어물어알면 다 아는사이라

그렇게 일단락되었습니다.

집에왔는데 애가 놀랬는지 계속 울어서 안되겠다싶어서

대인접수를해달라고 요청을했습니다.

사과한마디도없고 아이라도 병원가서 사진이라도 

찍어봐라라는 얘기도없고....

그렇게 주말지나 월요일에 제가먼저 병원가서 

근육통,두통에대한 기본진료를받고 

아이는 종합병원에가서 x레이를 찍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괜찮았고,저는 신경성혈관수축으로인한 안압통

정도입니다.그리곤 저희쪽 보험사에게 전화가왔는데

상대차주가 가해자운전자분이 아니라더군요.

그니까 가해자가 지인의 본인한정운전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거래요.

그래서 일단 차주분의 책임보험으로 대인접수,

가해자의 다차보험으로 초과분대인,대물접수가 들어갔다네요.

그리곤 100프로의과실은인정할수없다며,

90프로만인정하겠다고 한답니다.

저로써는 어처구니가없어서,

뭐 저도 1프로도 과실을 인정할수없다고했습니다.

앞에서 잘가던 차가 갓길로빠졌고

나는 그대로 정주행을 하고있는상황이고,

갑자기 상대차가 다시 좌회전을 해서 들어오는걸

어떻게 예측하고 피하냐.차선이 하나밖에없는 곳에서.

내가 피하다 중앙선을 침범하면 오던차를 박을텐데..

그리고 상대차는 점선도아닌 갓길 실선에서 들어오는것

자체가 차로변경위반 아니냐.

차로도 아닌 갓길에서 누가그렇게 옆뒤 확인도안하고 

쳐들어오냐...

저는 인정을할수가없다고했습니다.

무사고차 고장난것도 화나는데,

어이가없습니다.

그쪽도 90프로이상은 인정못한다고

본인도 병원가고 차 고칠거라고 했다네요...

하아...참 이래서 김여사김여사 하나요...

저도 분쟁위에 접수해달라고했습니다.

어차피뭐 지금10프로 받고 가나,

분쟁위가서 재수없어서 20프로받으나,

어차피 보험처리해야하고 할증해야하고

그쪽도 뭐 상대할가치도없을것같아.

어차피 저희는 피해자고,그쪽이 가해자인건

변하지않는것이니 과실이어떻게나오든

저도 보험처리하고 그쪽도해달라면해주고

나오는과실대로받고 처리하고

계속병원이나 다닐 예정입니다.

이런경우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