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너무너무 약올라 죽겠습니다.ㅠㅠ 도와주십시요!!

  - 상대차도 주행이 아닌 주차를 하다가 난 사고이니 참고해주십시요 -

3월17일 일요일 늦잠자고 운동갈려고 집을 나서니 충격감지음이 들려 차량 확인하니 누가 뒷범퍼를 깨고 도망갔더라구요.

112신고하고 상대차주랑 연락이 되어 나오시더니 사과는 커녕 제 차량이 멀쩡해서 갔다는겁니다.....아....정말 어이가 없어서...

 범퍼랑 머플러 팁 밀림.ㅠ

사고 시각은 12시 57분경이구 제가 확인한건 오후 4시30분이 넘어서였습니다...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시구 원래 깨진게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경찰관이 개입하시고 블박 보여주고 사건 처리하겠냐길래 너무 꽤씸해서 사건 처리를 하고 경찰서 사고 담당 경찰관한테도 상대 차주가 충돌을 인지하고 사고 현장 떠난 것에 벌점과 벌금 부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출동한 경찰관이 떠나고 한시간가량 실랭이가 있었습니다. 

제 사고 이전 신호대기중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바람에 서있던 택시 후미를 추돌해서 사고가 또 있으니 현금 100만원으로 끝내자고 하시더라구요..."수리비가 더 나온다. 뺑소니인데 제가 손해볼수 없지 않느냐"고 하고 속 시끄러워서 보험처리가 제일 깔끔하다하고 요청하는데 그제서야 같은 빌라 1층에 친구만나러 왔다하심. 

그때서야 1층에 거주하시는 어른이 나오셔서 좋게 해결하자고 설득하심. 4~5시간동안 사고 난 걸 알고 있었음에도 얘기도 안하시고 전화도 안하시고 가만히 계셔놓고...설득이...되냐구요....차량 수리비도 그렇고, 뺑소니인 것도 그렇고, 문제는 출근인데 차량으로 출근길 40분거리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하시네요.....사고 당한 저한테!!!!!!!!!!!ㅠ

그리고 대물 접수가 되고 센터에 차량을 맡기고 나니 상대차주분 아드님이 불법주,정차 과실을 적용해달라고 해서 상대 보험회사에서 어쩔수 없이 10% 적용하여야한다고합니다. 상대 보험회사 직원분도 정말 죄송해하더라구요. 렌트없이 100%해준다고 하길래 어이가 없고 너무너무 억울하기도 하고ㅠㅠ 집 앞이지만 황색 실선에 걸쳐져있어 일부 과실 인정하기로 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자차 접수후 처리를 하는 도중 정말정말 어이없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상대 차주분 아드님이 자기 차도 파손되었으니 대물 접수 해달라고 요청 들어왔다합니다.

와......세상세상...살다가 빌라 앞에 주차된 차량을 충돌하고 차량을 확인하고 뺑소니쳐놓고 자기 차량까지 수리해달라고 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대인 요청까지 들어오면 해주어야한다네요....대인에...대물에......아무리 10%라고 하지만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너무너무 약이 올라 미칠 지경입니다. 하소연할 곳도 없고 보배님들 생각도 듣고 싶어졌구요.ㅠㅠ

불법 주정차 10% 인정하고 자차 처리한것도 약올라 죽겠는데 상대차 수리까지???아프다면 대인까지????세상 이게 맞는겁니까??담당 경찰관분도 뺑반에 있으면서 자기 차 수리해달라고 하는 사람은 첨이라고 하덥니다.ㅠㅠ

과실 10% 인정하게 되면 상대차도 보험 접수 해주어야한다는 말에 그냥 자차 접수를 취소한 상태입니다. 

차량 수리비는 약400만원이고 렌트비용까지 합하면 큰 금액 부담은 아니지만 저도 사람이잖아요~~넘넘 약올라요....사고 나고 자차 접수한 것조차도 약이 오르는데.....대물 사고접수에....요구하면 대인까지....해주어야하는 입장이라고????뉴스에서 보던 일들이 왜 저한테..ㅠㅠ

액땜했다 생각하고 불법 주정차 과실 10%까지 인정하고 제 보험으로 자차 처리하겠다는 겁니다!!!!근데 왜 도둑질 할려고 집에 들어온 사람이 문턱에 걸려 넘어져 무릎이 까졌으니 치료하게 치료비 내 놓으라고 하시는겁니까!!!!!!!!ㅠㅠㅠㅠㅠ

하아.....막막하기도 하고 뻉소니 했으면 최소한 사과는 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하는게 아닌가요????무슨 심보입니까???

10% 인정하고 자차 접수한 걸 확인하고 자기 차량을 수리한다고 대물접수라니요.......아프다고 병원가면 대인접수까지라니요....

글 쓰면서도 너무너무 약이 오르고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만들 일인가 싶기도 하고...후미 추돌 당하고도 상대 차주가 어르신들이라 대인없이 차량 수리만 한게 2~3번인데....악하게 살면 돌아온다 생각하고 착하게 살려고 하는데....결과론적으로는 저한테는 이렇게 다가오네요.ㅠㅠ

 위 사진들과 같이 주택가입니다. 보시다싶이 빌라사시는 분들 저렇게 주차하세요. 주차할 곳도 많지 않구요. 제가 잘했다는거 아닙니다. 제 주거지이긴하지만 실선 물고 있었다는 이유로 과실 10% 인정해서 자차 접수도 했었구요. 인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해서 뺑소니 친 사람 보험 접수까지 해주는 건 아니잖아요~~~~~지금 상대 차주분과 아드님 인간성으로는 대인까지 요청 들어오고도 남을꺼예요..하아....

두서 없이 너무 약오르고 화가나서 주절주절 되었습니다.ㅠ 성격이 꽁하고 예민하다보니....잠까지 설쳤네요ㅠ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도움 및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세상 착하게 살면 바보된다더니 정말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