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시선과 제 시선도 다르고
앞을 보고 달리고 있던 중이라
저한테는 전혀 옆 차가 보이지 않았네요.
상대방 운전자 분이 내리자마자 자기가 차선을 안보고 들어갔다했고,
충돌 후 약간 골반 쪽이 아픈 것 같아서 대인 신청도 하겠다했고요.
그런데 상대방 보험 회사에서 8대2를 주장하고 있고,
대인 신청을 안하면 100대 0으로 해주겠다고 합니다.
이럴 때 100대 0으로 받는게 더 나을까요?
지금은 약간 타방상 정도인 것 같은데
혹시 나중에 아프면 어떻게 해야하죠?
대인대물 포함 100주장하시고
자신없으면 대인없이 100받으셔요
보험사측에서도 이런 상황은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보험사에서 대인 제외 조건에 한해 100 : 0 으로 해주겠다는 이유는 찔러보기인 거죠.
문제는 이런 식의 찔러보기가 보험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보험사 입장에서야 일단 찔러서 시간 질질끌어가면서 진상짓해도
딱히 손해볼게 없는데 반해
피해자는 분심위던 소송이던 본인 무과실 입증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조금이라도 대응 잘못하면 보험사 말처럼 진행될 가능성도 있거든요.
상당히 불합리한 상황인거죠.
이런 이유 때문에 앞서 다른 분들께서도 보험사랑 제대로 다툴 자신 없으면
대인 없이 100 : 0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신거고요.
P.S.
만일 나중에 아플게 걱정되시면 대인 접수 요청하시고 치료 받으셔야겠지만
보험사와 과실 분쟁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홀로 소송을 하던 본인 보험사를 통해서 소송을 진행하면서
보조참가를 하던 간에 피해자 본인이 직접 대응은 해야 할테지요.
원칙상 자기 차선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되는데, 두줄 중침하여 피하면서도 브레이크 제대로 안밟았고,
이렇게 매우 잘못된 대응을 하여 횡으로 충격이 걸려 대인이 나왔다 해서 거부할 수도 있음.
경미한 사고 건이면 대인 과실까지 잘 안따지는데,
혹시라도 선 넘어 중침으로 스몰오버랩 충돌해서 대물대인 피해가 크게났다면,
이런 대응은 과실이 꽤 크게 잡합니다.
0/2000자